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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진 쌍용차 인수전 향방은?…국내외 9곳 의향서 제출

  • 송고 2021.07.30 17:44 | 수정 2021.07.30 17:48
  • EBN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인수 목적 쌍용차 친환경차 전환 전략과 부합, M&A 가능성 및 장기적 생존 토대 구축에 도움



쌍용차 평택공장 정문ⓒ쌍용차

쌍용차 평택공장 정문ⓒ쌍용차


쌍용자동차 기업 인수·합병(M&A)에 9곳이 참여하면서 인수전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자금동원력이 인수전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쌍용자동차와 매각 주간사(EY한영회계법인)는 지난달 28일 기업 M&A 공고 후 30일까지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이미 언론을 통해 인수의향을 밝힌 잠재적 투자자를 포함해 국내외 총 9개의 투자자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쌍용차는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다수의 회사가 전기차 사업을 확대할 목적으로 인수 의향을 밝히고 있어 회사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차 전환 전략과 부합되기 때문에 M&A 가능성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생존 토대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투자자와의 비밀유지 협약으로 인해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SM그룹과 HAAH오토모티브의 새 법인인 카디널 원 모터스, 국내 전기버스 전문업체 에디슨모터스, 전기 스쿠터 업체 케이팝모터스, 사모펀드 계열사 박석전앤컴퍼니 등이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SM그룹의 등판으로 쌍용차 인수전은 카디널 원 모터스, 에디슨모터스 등과 함께 3파전이 예상된다.


SM그룹은 그룹의 자동차부품 계열사 남선알미늄, 티케이(TK) 케미칼, 벡셀 등과 시너지를 확대해 전기차 시장에 본격 키워 전기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SM그룹은 쌍용차가 매출로 나왔던 지난 2010년에도 관심을 보인 바 있다.


HAAH오토모티브를 대체하는 카디널 원 모터스는 인수 의지를 지속적으로 피력해왔다. SUV와 픽업트럭 등을 미국과 캐나다로 수입해 판매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에디스모터스는 사모펀드 키스톤PE와 초소형 전기차 생산업체 쎄미시스코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4000억원 이상을 조달하고 키스톤PE 등 재무적 투자자(FI)로부터 4000억원 가량을 투자받아 인수 자금 8000억∼1조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에디슨모터스는 이미 개인 투자자 등으로부터 2700억원을 확보했고, 쎄미시스코의 유상증자와 CB(전환사채) 발행 등을 통해 향후 추가로 약 2500억원을 마련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에 사모펀드 KCGI도 참여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에디슨모터스는 자사의 전기모터, 배터리 관리시스템(BMS) 기술력을 바탕으로 쌍용차를 글로벌 전기차 생산 업체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케이팝모터스는 전날 인수의향서를 냈다. 현재 인수자금 3800억원을 마련한데 이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추가로 1조원 정도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쌍용차의 공익 채권(약 3900억원)과 향후 운영비 등을 포함하면 약 1조원 정도의 금액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인수의향서 접수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쌍용차와 매각 주간사는 제출된 인수 의향서 패키지를 검토한 후 예비실사적격자를 선정, 예비실사적격자의 예비실사(~8월말)를 거쳐 9월 중 인수제안서 접수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예상 일정은 추후 매각 주간사 및 법원과의 논의/승인 과정에서 변동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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