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기온이 37도까지 오르며 올해 여름 들어 가장 심한 더위를 기록한 가운데 일요일인 내일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8~36도로 예상되며 대도시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밤기온이 25도를 넘어가는 열대야 현상도 나타나겠다.
서울과 수원, 춘천의 내일 낮기온은 사람 체온 수준인 36도까지 오르겠으며 인천, 청주, 대전, 세종, 전주, 광주, 대구도 33~35도의 찜통더위가 예상된다.
대기확산이 원활하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며 제주 지역은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밤까지 5~1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어제 발생한 8호 태풍 '네파탁'은 일본을 향할 것으로 예상되나 6호 태풍 '인파'와의 경로와 세력이 향후 폭염에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지난 22일까지 발생한 온열환자가 600명에 달하는 만큼 가장 더운 오후 1~4시에는 야외활동을 피하고 수분을 자주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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