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주당 150원의 중간배당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배당기준일은 7월 30일이며 배당가능주식(7억2226만7681주)를 기준으로 산출된 배당금 총액은 약 1083억원이다.
우리금융이 중간배당에 나서는 것은 지주 출범 이후 처음이다.
우리금융은 지난 3월 2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약 4조원의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이입시켜 배당가능이익을 확충하는 안건을 통과시킴으로써 중간배당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손태승 회장은 당시 주총에서 "실적개선과 함께 다양하고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간배당에 대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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