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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 이르면 다음주 MOU…대우건설 실사 나선다

  • 송고 2021.07.23 17:11 | 수정 2021.07.23 17:11
  • EBN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KDB인베와 이르면 다음주 M&A 양해각서 체결

실사는 2~3개월 걸릴 듯, 연내 딜 클로징 목표

중흥그룹 사옥. ⓒ중흥그룹

중흥그룹 사옥. ⓒ중흥그룹

대우건설 인수에 나선 중흥그룹이 이르면 다음주 KDB인베스트먼트와 인수합병(M&A)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실사에 나설 전망이다.


23일 중흥그룹에 따르면 대우건설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와 빠르면 다음주 M&A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연내 딜 클로징을 목표로 실사 작업에 나선다.


양해각서를 체결하면 중흥그룹은 KDB인베에 500억원의 입찰 보증금을 납부해야 한다. 이 보증금은 법적인 구속력이 있어 인수를 포기할 경우 돌려받지 못하기 때문에 MOU를 맺는 순간 중흥의 대우건설 인수는 본궤도에 오르게 된다.


중흥그룹 관계자는 "이르면 다음주, 늦어도 8월 첫째 주에는 M&A 양해각서를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며 "실사는 2~3개월 가량 진행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중흥건설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대우건설 정밀실사에 들어가기를 바라고 있지만 대우건설 노조의 반발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대우건설 노조는 이번 매각 작업이 졸속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하며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또한 매각주관사인 산업은행M&A실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의 이대현 대표 등을 고발한다는 계획이다.


노동조합법상 불공정 M&A를 이유로 노동쟁의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노조의 이같은 반발은 한계가 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중흥건설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대우건설 노조 측은 "중흥건설은 입찰방해죄에 해당하는 부정한 방법으로 우선협상대상자의 지위를 얻은 것"이라며 "실사저지 및 인수반대 투쟁을 강경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밀실사 과정에서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잠재적인 부실 등이 드러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8년 호반건설이 대우건설 인수를 시도했을 당시에도 해외사업 부문에서 발생한 잠재손실 때문에 인수를 포기한 사례가 있다.


중흥그룹 관계자는 "실사 과정에서 문제가 나올 경우를 대비해 M&A 양해각서에 충분한 안전장치를 해놓을 것"이라며 "3년 전과 같은 사례를 반복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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