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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모펀드 850개, 제도 개편 후 5년만에 2.7배↑

  • 송고 2021.07.21 12:48 | 수정 2021.07.21 12:50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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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PEF) 수가 850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PEF 사후보고제 전환 등 사모펀드 제도개편이 있었던 2015년(316개)과 비교해 2.7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신설·해산 PEF 수와 연중 투자액, 회수액은 각각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경영참여형 PEF는 855개로, 작년(721개)보다 134개 늘어났다.


투자자가 PEF에 출자를 약정한 금액(약정액)과 출자를 이행한 금액(이행액)은 각각 97조1000억원, 70조6000억원이었다. 2015년 대비 각각 1.7배, 1.8배 증가했다.


신설 PEF 수는 사상 최대인 218개로 1년 전보다 12개 늘어났다. 신설 PEF의 약정액은 17조9000억원으로 전년(15조6000억원) 대비 2조3000억원 증가했다.


신설 PEF 중 투자 대상을 사전에 정하는 프로젝트 PEF는 168개(77.1%)로 설립 때 투자처를 정하지 않는 블라인드 PEF(50개)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투자 건 발굴 이후에 이를 바탕으로 자금을 유치하기 때문이다. 프로젝트 PEF는 투자대상기업이 사전에 정해져있기 때문에 출자 이행이 빨리 이뤄질 수 있다.


신설 PEF는 약정액 기준으로 중·대형 PEF 비중이 약 80%를 차지하며, 개수 기준으로 소형 PEF가 168개로 7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재산 운용 담당회사인 업무집행사원(GP)은 337개였다. 1년 전보다 33개 늘었다. 전업 GP(245개)는 계속 증가해 전체의 70% 수준을 상회했다.


투자 규모는 전년보다 2조1000억원 증가해 4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 대상기업은 565개로 국내 기업(488개·86.4%) 비중이 높았다. LG CNS(맥쿼리자산운용), 솔루스첨단소재(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피아이첨단소재(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 등이 주요 투자 회사였다.


PEF를 통한 추가 투자 여력 지표인 미집행 약정액은 27조3000억원으로 2019년 말(22조6000억원)보다 4조7000억원 늘어났다.


약정액 대비 미집행액 비율은 27.3%로 전년(26.8%) 대비 증가했다. 투자 회수액은 17조7000억원으로 전년(11조7000억원) 대비 6조원 증가했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다. 카카오게임즈·세틀뱅크(프리미어파트너스), 대성산업가스(MBK파트너스), 에이치라인해운(한앤컴퍼니) 등이 주요 회수 대상 기업이었다.


작년에 해산한 PEF는 91개(존속기간 평균 4.0년)로 1년 전보다 26개 증가했다.


금감원은 "국내 PEF 시장은 업무집행사원(GP)과 신규 설립 PEF 수, 투자액 모두 직전 최고 수준을 경신하며 성장했다"며 "기업가치 제고 후 상장, 동종기업 간 합병 후 매각 등 PEF가 기업 인수합병 분야에서 주요 플레이어로 영향력을 강화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어 "기관전용 사모펀드 도입, 사모펀드 운용규제 완화 등 사모펀드 체계 개편으로 다양한 투자전략이 가능해짐에 따라 기업구조조정, 인수합병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업계 의견 청취 및 시장 동향 모니터링을 통해 개편된 사모펀드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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