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9
14.6℃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8.5 -1.5
EUR€ 1470.5 1.4
JPY¥ 892.0 -0.5
CNY¥ 190.2 -0.2
BTC 94,508,000 2,352,000(2.55%)
ETH 4,515,000 37,000(0.83%)
XRP 729.3 0.2(0.03%)
BCH 699,400 8,300(-1.17%)
EOS 1,144 60(5.54%)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코로나가 바꾼 IPO…언택트·바이오 집중

  • 송고 2021.07.21 06:00 | 수정 2021.07.20 16:07
  • EBN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코로나19 재확산에 메타버스·진단키트 업체 IPO 호황 주도

IPO 활황에 고평가 논란도…공모가 산정 근거 구체화 요구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공모가는 시장이 평가하는 것이지만 최근 IPO 시장 과열이 유례없다고 보고 금융당국이 제동을 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픽사베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기업공개(IPO) 시장도 코로나19와 관련된 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메타버스 등 언택트 기업과 진단키트 관련 바이오 업종이 그 주인공이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맥스트는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3381.87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6조3410억원이 모였다. 이는 올해 균등배정제가 시행된 이후로 최고 청약 경쟁률이자 역대 2번째로 높다.


맥스트는 앞선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1587대 1의 높은 경쟁률과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5000에 공모가가 결정됐다.


맥스트 흥행 여파로 인해 자이언트스텝, 알체라, 덱스터 등 메타버스 관련주도 덩달아 급등하고 있다. 최근 IPO 기업들이 고평가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맥스트는 주가수익비율도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김한룡 대신증권 연구원은 "맥스트는 내년 영업이익 118억원, 순이익 4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을 전망한다"며 "공모가 기준 2022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20.4~24.1배 수준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메타버스 기업 스코넥엔터테인먼트 역시 지난달 25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IPO 절차에 돌입했다.


바이오주 역시 IPO 시장을 주도하는 업종이다.에스디바이오센서는 증거금으로 32조원을 끌어모아 SK바이오팜의 증거금(30조9899억원) 기록을 넘어서면서 시장 기대를 모았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상장 첫날부터 진단키트업계 대장주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기존 진단기트주 1위였던 씨젠 시가총액 보다 2조원 가까이 격차를 벌렸다.


에스디바이오센서 역시 금융당국의 정정 신고서 요구에 공모가를 낮췄지만 델타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을 계기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에스바이오센서는 코스피200지수에 조기 편입 가능성도 높다.


이밖에 바이오헬스 기업 '에이치케이이노엔', 면역세포치료제 연구개발 기업 '바이젠셀',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딥노이드' 등도 IPO를 준비하고 있다.


물론 업종 쏠림으로 인해 고평가 논란도 피해갈 수 없다. 하반기 대어인 크래프톤과 카카오페이는 금융감독원으로 부터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를 받았다. 금융당국은 공모가 산정 근거를 더욱 구체적으로 제시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최근 처럼 금융감독원이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를 많이 한건 드물다. 크래프톤은 비교기업에 글로벌 콘텐츠 기업 디즈니를 포함시키면서 논란이 됐다. 결국 크래프톤은 공모가를 정정했다. 크래프톤이 공모가를 정정하지 않았다면 공모밴드 상단 기준으로 기존 최대 공모액인 삼성생명의 4조8881억원을 넘어설 수 있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공모가는 시장이 평가하는 것이지만 최근 IPO 시장 과열이 유례없다고 보고 금융당국이 제동을 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호황기에는 공모주 투자 수익률이 높지만 그만큼 기업들이 고평가돼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9 22:26

94,508,000

▲ 2,352,000 (2.55%)

빗썸

04.19 22:26

94,479,000

▲ 2,524,000 (2.74%)

코빗

04.19 22:26

94,407,000

▲ 2,496,000 (2.72%)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