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일 8시간씩 파업 결정
현대중공업의 노사 갈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진전을 보이지 않자 노동조합이 전면 파업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오는 7월 6~9일 매일 8시간씩 전면파업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부분파업을 단행해왔지만 전면파업을 하는 것은 올해 처음이다.
현대중공업 노조가 전면파업을 결정한 이유는 2019년·2020년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이 지난 4월 부결된 이후 교섭이 재개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노조는 2차 잠정합의안 부결 후 기본급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여력이 없다는 입장이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 요구안을 사측에 전달한 상태로 알려졌다. 2년치 임단협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3년치 협상을 한번에 진행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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