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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린데 합작 '수소액화 프로젝트' 닻 올랐다

  • 송고 2021.06.21 06:00 | 수정 2021.06.21 08:38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2023년까지 3000억원 투자 年 1.3만톤 액화수소 생산체제 구축

효성화학 울산 용연 3공장 ⓒ효성

효성화학 울산 용연 3공장 ⓒ효성

효성그룹과 미국계 산업용 가스업체 린데(Linde)가 합작한 수소액화플랜트 프로젝트가 울산 효성화학 용연 3공장 부지에서 21일 첫 삽을 떴다.


효성-린데 양사는 3000억원을 투자해 2023년까지 연간 1만3000톤의 액화수소 플랜트를 준공할 예정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과 린데코리아 성백석 회장을 비롯 한국가스기술공사‧하이넷‧SK가스‧코리아에너지터미널 관계자가 참석했다. 효성과 린데는 '울산 수소경제 발전 협력 협력'을 체결했다.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효성-린데社 합작 수소액화플랜트 건설 기공식에 참석 후 동북아 에너지 허브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박 차관은 액화수소 인프라 구축에 관한 민간의 투자를 축하하고, 울산 북항 건설사업 관련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박 차관은 기공식 축사를 통해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청정수소 기반 수소경제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정부도 과감한 규제 개선과 수소 전문기업 육성을 통해 수소산업 생태계 저변 확대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효성-린데 합작사는 효성화학 용연공장에서 생산되는 부생수소에 린데그룹이 보유한 수소액화 기술 및 설비를 적용해 액화수소가 생산된다. 이를 기반으로 효성은 액화수소의 생산·운송 및 충전시설 설치·운영을 망라하는 ‘수소 인프라'를 완성할 예정이다.


이 곳에서 생산되는 액화수소는 연간 1만3000톤 규모로 수소차 10만대에 사용 가능한 물량이다. 단일 설비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생산된 액화수소는 차량·드론·선박 등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에서 쓸 수 있어 연관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액화수소는 기체 수소를 극저온상태(-253℃)로 냉각해 액화된 수소다. 수소운송과 충전소 활용성면에서 기체수소 대비 경제성이 탁월해 버스‧트럭‧열차‧선박 등 수소 사용이 많은 대형 모빌리티 활용에 적합하다.


산업부는 올해 안에 액화수소 플랜트 관련 안전 규정을 마련, 규제자유특구를 통한 실증 및 수소 상용차 중소‧중견업체에 R&D 지원 등 관련 생태계 구축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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