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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권 따라 집값 천차만별…최근엔 '틈새조망' 인기

  • 송고 2021.04.14 06:00 | 수정 2021.04.13 14:54
  • EBN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리얼캐스트

ⓒ리얼캐스트

자연조망 여부, 범위 등에 따라 같은 단지 내에서도 집값이 천차만별인 가운데 최근에는 틈새조망이 인기를 얻고 있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자연환경을 가장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맨 앞 동이나 고층부는 시야가 넓은 조망권을 확보해 수요자 선호도가 높다.


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아크로리버파크'는 높은 층에 위치할수록 탁 트인 한강뷰를 누릴 수 있어 저층보다 고층이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 단지 전용면적 112㎡은 30층이 43억3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이 보다 낮은 층수인 16층은 38억원에 거래되며 무려 5억원 이상의 매매가 차이를 보였다.


광교신도시에서는 광교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한 '광교중흥S클래스'가 층수에 따라 거래가가 달라졌다.


올해 1월 거래된 전용면적 84㎡를 기준으로 2층은 15억5000만원에 거래된 반면 33층은 5000만원 더 높은 16억원에 거래됐다.


최근에는 탁 트인 조망이 아닌 틈새 조망권을 찾는 수요자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자연 조망은 충분히 확보하면서 가격은 전면동보다 합리적인 경우가 많아 틈새 조망권에도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전면동이라고 해도 단지 앞으로 건물이 위치하거나 혹은 새롭게 들어서면서 조망권에 제한이 생기기도 할 뿐 아니라 틈새조망을 갖춘 세대는 다른 단지에서는 아예 볼 수 없는 조망권을 갖추고 있어 희소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아크로리버파크의 경우 전면에 위치해 비교적 탁 트인 뷰를 누릴 수 있는 110동의 전용면적 84㎡는 평균 34억2500만원의 매매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반면 후면동인 107동의 평균 매매 시세는 동일 면적이 25억원 수준이다.


한강을 얼마나 조망할 수 있느냐에 따라 9억원 이상의 시세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시세 상승 추이를 살펴보면 후면동에 대한 수요도 확인할 수 있다.


전면동(110동)은 1월 1일 34억원에서 현재까지 2500만원, 약 0.7% 시세가 오른 반면 후면동은 24억원에서 1억원이 올라 무려 4.1%의 가파른 상승률 기록했다.


인근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후면동 틈새뷰를 갖춘 매물들은 합리적인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보니 오히려 비싼 전면동 매물보다 빠르게 거래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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