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14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2021년 연간 영업익 189% 오른 458억원"
신한금융투자는 고영이 전방 투자 재개 가시화를 통한 실적 반등 초석을 마련중이라고 진단했다. 목표주가는 14만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다.
13일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고영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 오른 588억원, 61% 증가한 95억원을 기록해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코로나 쇼크로부터의 회복세가 완연하다"고 평가했다.
고영의 1분기 실적은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한 수치다. 박형우 연구원은 "Application(어플리케이션) 별로는 전장용이, 지역별로는 중구과 유렵, 동남아시아에서의 수요가 특히 견조했다"며 "실적 반등 싸이클의 초석이 다져지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실적과 관련해 박 연구원은 "2021년 연간 영업이익은 189% 오른 458억원으로 전망돼, 업황 회복이 감지된다"며 "제조사(고객사) 투자 재개가 확인되고 있고 미중분쟁 결과로 기업들의 공장 이전 및 자국 내 투자가 확대되고 있어 관련 장비 수요를 주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8% 증가한 655억원, 557% 급증한 13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과거 고영의 실적은 2분기가 피크인 경우가 많았고, 본격적인 실적 도약과 사상 최대 실적 달성 가능성을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