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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바뀐 암호화폐 결제 시장…'NH농협카드' 뛰어든다

  • 송고 2021.03.31 14:00 | 수정 2021.03.31 14:45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NH농협카드, 가상자산거래소와 '가상자산 연동 신용카드' 출시 검토

B거래소 자체 코인 시작으로 다른 가상자산 연동 결제로 늘려갈 계획

글로벌 신용카드 기업 비자와 마스터카드 등도 가상자산 결제 지원

암호화폐 거래소 업계에 따르면 NH농협카드가 협업을 통해 가상자산 지급결제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픽사베이

암호화폐 거래소 업계에 따르면 NH농협카드가 협업을 통해 가상자산 지급결제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픽사베이

NH농협카드(NH농협은행 NH카드분사)가 국내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 한 곳과 함께 가상자산 연동형 신용카드 출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개정안 시행으로 암호화폐 산업이 제도권으로 들어오면서 성장성이 높은 가상자산 지급 결제 시장을 선점하겠단 의도로 풀이된다.


31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NH농협카드는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B사와 가상자산을 연계해 온·오프라인에서 결제 가능한 신용카드 서비스 출시를 막바지 논의 중에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NH농협카드가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한 곳과 가상자산 신용카드 출시 관련 계약을 막바지 논의 중에 있다"며 "이미 연동 테스트도 마친 상태로 올해 안에 가상자산 연동 신용카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NH농협카드는 B거래소의 자체 코인을 시작으로 향후 다른 가상자산들도 실생활에서 결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상자산 연동 신용카드 결제 시 수수료는 거래소와 카드사가 일정 부분 나눠 갖는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NH농협카드

ⓒNH농협카드

업계에서는 카드사의 가상자산 결제 시장 진출을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실제 최근 글로벌 카드사들은 가상자산을 차세대 결제 수단으로 속속 추가하고 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신용카드 기업 비자(VISA)는 미국 달러화와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USD코인(USDC)을 새로운 결제 수단으로 추가한다고 밝혔다. 외에도 글로벌 대표 신용카드사 '마스터카드' 역시 지난달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BTC)을 결제 수단으로 인정하겠다고 발표했다.


결제서비스 기업들도 가상자산 결제 시장에 뛰어들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페이팔은 가상자산으로 지급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페이팔 디지털월렛(가상자산 지갑)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을 보유한 미국 사용자들은 상품 구매 시 가상자산을 달러로 전환해 결제할 수 있게 됐다.


국내에서는 다날 종합결제서비스(PG) 기업 다날의 계열사 '다날핀테크'가 국내 최초로 비트코인(BTC)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주목 받기도 했다.


일부에서는 권준학 NH농협은행 신임 행장의 디지털 금융 선도 의지가 NH농협카드의 시장 진출에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올해 1월 취임한 권준학 신임 행장 역시 취임사를 통해 신규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선도하겠단 목표를 밝힌 바 있다. 당시 권 행장은 "고객중심의 플랫폼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앞으로는 데이터 기반 마케팅 강화, 빅테크 제휴, 디지털 신사업 육성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고객과 함께 하는 생활금융 플랫폼을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NH농협은행의 경우 이전부터 가상자산 시장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 블록체인 전문기업 헥슬란트, 법무법인 태평양과 컨소시엄을 맺고 가상자산 수탁 사업 진출을 선언한데 이어, 현재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과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실명계좌) 계약을 맺고 있다.


한편 NH농협카드 측은 "현재 가상자산 신용카드 출시와 관련해 진행 준비 중인 프로젝트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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