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7.8℃
코스피 2,745.82 9.29(-0.34%)
코스닥 910.05 1.2(-0.13%)
USD$ 1349.5 -1.5
EUR€ 1458.5 -4.3
JPY¥ 891.8 -0.9
CNY¥ 185.8 -0.4
BTC 100,924,000 1,511,000(1.52%)
ETH 5,079,000 33,000(0.65%)
XRP 889.3 7.8(0.88%)
BCH 831,800 58,800(7.61%)
EOS 1,520 14(-0.91%)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모처럼 웃는 중소 벌크선사

  • 송고 2021.03.11 10:15 | 수정 2021.03.11 10:30
  • EBN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BDI, 연초 대비 35% ↑…철광석·원유 등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

미·중 대규모 경기 부양책에 원자재 슈퍼사이클 기대

팬오션이 보유한 벌크선이 바다를 항해하고 있다.ⓒ팬오션

팬오션이 보유한 벌크선이 바다를 항해하고 있다.ⓒ팬오션

철광석, 원유 등 원자재 가격 상승에 벌크선사가 모처럼 웃고 있다. 10여년 이어진 긴 불황의 터널을 지나 올해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원자재 수요 증가와 이에 따른 물동량 상승으로 호황을 누릴 것으로전망된다.


11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3월 첫째주 발틱운임지수(BDI)는 전주 대비 9.2% 급등해 1829을 기록했다.

올해 초 1347와 비교하면 35.8% 치솟았다.


BDI 급등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과 연관이 깊다. 중국 춘절 연휴 이후 철광석 가격은 톤당 172~176달러 수준을 2주 동안 유지하면서 약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작년 급락했던 국제유가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43달러(0.7%) 오른 64.44달러에 마감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이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펼치면서 철광석, 구리 등 원자재 수요가 급증했고 이에 가격도 상승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미국에서는 10일(현지시간) 하원에서 1조9000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경기 부양책이 통과돼 글로벌 경제 성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시장에서는 올해가 원자재 수요 증가와 함께 가격도 상승하는 '원자재 슈퍼사이클' 원년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원자재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은 자연히 물동량 증가로 이어진다.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원자재를 유통하거나 가공하는 활동을 통해 이익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원자재를 나르는 팬오션, 대한해운 등 벌크선사 업황에 직접적 호재가 된다.


클락슨리서치는 올해 벌크선 공급은 전년 대비 1.7% 증가에 그치는 반면 벌크 물동량은 3.8%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해운사에 대한 관심이 계속 몰리고 있다"며 "전 세계 해운 시장은 10년이 넘는 장기 불황을 겪은 만큼 호황 사이클 진입 시 반등폭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9.2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01:47

100,924,000

▲ 1,511,000 (1.52%)

빗썸

03.29 01:47

100,832,000

▲ 1,669,000 (1.68%)

코빗

03.29 01:47

100,848,000

▲ 1,522,000 (1.53%)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