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자사주식 33만주 1450억원 어치를 친인척들에게 증여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김 의장은 아내 형미선씨와 두 자녀 상빈·예빈씨에 각각 6만주씩을 비롯 김행자(2만5000주)·김명희(2만800주)·김대환(4200주)·김화영(1만5000주)·장윤정(5415주)·김예림(4585주)·김은정(1만5900주)·김건태(4550주)·김유태(4550주)·형미숙(1만9000주)·박효빈(6000주)씨 등 친인척들에게 주식을 증여했다.
이로써 김 의장의 지분율은 14.2%(1250만631주)에서 13.74%(1217만631주)로 감소했다. 카카오 주식은 지난 19일 종가 기준 1주당 44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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