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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렌터카업계, 코로나 재확산 한파에 꽁꽁

  • 송고 2021.01.13 11:01 | 수정 2022.10.20 14:14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단기 렌터카 운용률 급하강…11월 90%→12월 60%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한 1월 운용률도 저조

지난해 비대면 출차·반납 가능한 서비스 도입

롯데렌터카 제주지점.ⓒ롯데렌터카

롯데렌터카 제주지점.ⓒ롯데렌터카

국내 여행이 위축되면서 렌터카를 이용하는 사람이 한 달만에 크게 줄었다. 특히 렌터카 수요가 가장 많은 제주도 타격이 컸다는 분석이다.


13일 렌터카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1000명을 넘어 관광객 발길이 끊기면서 단기 렌터카 운용률이 급감했다. 제주 지역 렌터카업계 관계자는 "주차장에 한 달 간 차량이 꽉 차 있었다"고 말했다.


이 기간 수요가 가장 많은 제주도 단기 렌터카 운용률은 50~60% 수준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운용률이 90%에 달했던 점을 감안하면 감소 여파가 컸다는 게 업계의 목소리다.


앞서 지난해 3월 렌터카 운용률이 10%까지 곤두박질쳤던 단기 렌터카 시장은 5월 연휴를 기점으로 운용률을 높여왔다. 때문에 불황에서도 이례적으로 호황인 업계로 평가 받았다.


스카이스캐너에 따르면 인천공항에서 대여하는 단기 렌터카는 여전히 저조하지만 제주도를 비롯해 여수, 광주, 부산, 대구 등에서 렌터카 대여율이 지난해 8월부터 두 달간 최대 93%까지 올랐다.


단기 렌터카 부진은 롯데렌터카, SK렌터카 등 국내 1~2위 대기업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한 대기업 렌터카업체 관계자는 "예년과 달리 특정 시기가 아닌 코로나19 확산세에 성수기가 달라져 대비도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1월에도 기대를 접었다. 오는 17일 이후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이미 1월 1일부터 보름 가까이 전국에서 5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는 등 이동 수요를 붙들어 맸기 때문이다.


SK렌터카 빌리카.ⓒSK렌터카

SK렌터카 빌리카.ⓒSK렌터카

오는 2월 설 연휴를 대목으로 예상하고 있는 렌터카업계는 비대면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롯데렌터카는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차량을 대여하는 '사전체크인' 서비스를 도입했다. 추가 운전자 등록, 계약서 서명, 요금 결제 등 필요 절차를 미리 온라인을 통해 완료한 뒤 지점에서 신속하게 차량을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렌터카 세컨브랜드인 빌리카는 사무실 대여 수속이 아닌 애플리케이션과 메시지로 1~2분만에 출차 및 반납이 가능한 '바로 출발 서비스'를 도입했다. 제주 기반의 제주로렌트카는 무인 차량 인수 시스템을 도입해 본인 인증만 거치면 차량을 인수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현재 렌터카업계는 주요 도시를 거점 삼아 이벤트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롯데렌터카는 서울 전지점을 대상으로 최대 55% 할인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SK렌터카는 울산과 경주 시장을 겨냥해 최대 60% 할인을 제공 중이다.


렌터카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국내 단기 렌터카 시장이 호황을 누리기도 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이 때문에 이용률이 매달 변화하기도 했다"며 "2월부터는 이용률이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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