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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증권업 관전 포인트 3가지는

  • 송고 2020.10.30 15:07 | 수정 2020.10.30 15:07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유동성 확보·전통 수수료 비즈니스 회귀·경쟁력 심화 필요성 심화

"업의 본질 ‘딜소싱-심사-투자의사결정자’…직원 역량강화도 필요"

핀테크 업체가 투자금융업을 향해 사세를 확장하고 있는 현재 증권업이 내년에는 자본력 등 각사별 진면목을 보여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EBN

핀테크 업체가 투자금융업을 향해 사세를 확장하고 있는 현재 증권업이 내년에는 자본력 등 각사별 진면목을 보여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EBN


핀테크 업체가 투자금융업을 향해 사세를 확장하고 있는 현재 증권업이 내년에는 자본력 등 각사별 진면목을 보여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금융당국 규제 강화 여파로 자본 조달이 원활한 증권사들의 시장 지배력 강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전직원 역량 강화 노력도 빼놓을 수 없는 생존 비결이 될 수 있다고 시각에서다.


30일 신한금융투자가 발간한 <2021년 증권업 관전 포인트>에 따르면 내년 증권 산업에 영향을 미칠 핵심 사항은 △증권사의 유동성 확보 △전통적 피비즈(Fee-biz: 중개수수료 기반사업)로의 회귀 △경쟁력 강화에 대한 고민 심화로 집약됐다.


자료에서 임희연 연구원은 우선 증권사의 유동성 확보 여부가 내년 증권사 경영에 직격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말부터 금융당국의 조정유동성비율 규제가 시행될 예정이어서다.


임 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올 2분기 기준 국내 증권사의 조정유동성 비율은 112.8% 수준으로 집계된다. 대부분 규제 범위(100%)를 준수하고 있다는 게 임 연구원의 설명이다. 다만 100%에 근접한 증권사의 경우 향후 우발채무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케이프투자증권을 제외한 나머지 증권사(BNK·한화·신한·NH·신영·메리츠·미래에셋대우·하나·현대차·DB·KB·IBK·대신·삼성·교보·유안타·SK·하이투자·한국투자·KTB·키움·이베스트·한양증권)의 경우 조정유동성비율이 기존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임 연구원은 이들 중 자본 조달이 원활한 증권사들의 시장 지배력 강화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 결과 북 활용도가 저하됨에 따라 전통적 피 비즈(Fee-biz:주식시장 호황기에 따른 수수료 기반 사업)로의 회귀가 예상된다는 게 임 연구원의 시각이다. 임 연구원은 "코로나 영향으로 인한 신규 기업금융(IB) 딜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임에 따라 규제 이슈에서 자유롭고 북(book) 활용에 대한 부담이 없는 브로커리지 수수료기반사업에 증권사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하루 평균 거래대금 20.6조원, 코스피 밴드 2000~2750 포인트를 가정한 임 연구원은 부동산 정책, 주식시장 세제 개편 및 뉴딜펀드 조성 등을 감안할 때 유동성을 주식시장으로 유입시키고자 하는 정부 방침은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핀테크 업체가 투자금융업을 향해 사세를 확장하고 있는 현재 증권업이 내년에는 자본력 등 각사별 진면목을 보여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핀테크 업체가 투자금융업을 향해 사세를 확장하고 있는 현재 증권업이 내년에는 자본력 등 각사별 진면목을 보여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이밖에 임 연구원은 증권사마다 자사 경쟁력 강화에 대한 고민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카카오페이, 토스 등 플랫폼 업체들이 증권업계에 진출하면서 기존 증권사들의 생존에 대한 우려가 심화될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증권사를 포함한 금융권 주요 키워드는 ‘디지털’과 ‘혁신’으로 점철된다.


임 연구원은 "기존의 브로커리지 및 자산관리 부문을 단순히 디지털화해 제공하는 것보다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형태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적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이러한 흐름 속에서 경영진의 역할에 대한 중요도가 부각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시대의 변화를 반영한 중장기 전략 방향성을 설정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증권사가 경쟁 우위를 점할 것이란 게 임 연구원의 예측이다.


그는 ‘딜소싱-심사-투자의사결정자’로 이어지는 증권업 구조에서 전직원 역량 강화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고 조언했다. 자본 활용도가 제한적인 가운데 리스크가 적고 수익성이 높은 우량 딜을 선별하는 역량이 중요해지기 때문이어서다.


이같은 사업 요소 및 관전 포인트를 감안해 임 연구원은 삼성증권, 한국금융지주, 키움증권에 대한 투자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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