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유럽 주요국 봉쇄조치 재도입 및 리비아 석유생산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
3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1.22달러 하락한 36.1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전일 대비 배럴당 1.47달러 내린 37.6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중동 두바이유(Dubai)는 전일 대비 배럴당 1.01달러 하락한 38.26달러로 집계됐다.
전일 발표된 프랑스와 독일의 봉쇄조치 재도입 등 전세계적으로 이동 제한 조치가 이어지며 2분기 나타났던 석유 수요 급감현상이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리비아 석유산업 관계자를 인용, 리비아의 생산이 지난주 하루 50만배럴에서 현재 68만배럴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리비아 국영석유회사(NOC)는 몇 주 내 생산량이 하루 100만배럴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 국립 허리케인 센터(NHC)는 멕시코 만을 지나고 있는 허리케인 제타(Zetta)의 세력이 약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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