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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1~3분기 '코로나 블루'…4분기 적자 탈출 전략은?

  • 송고 2020.10.30 05:50 | 수정 2020.10.29 14:51
  • 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3분기 적자 지속…코로나19 재확산에 시황 개선 발목

4분기 마진 개선 제한적…석유화학 이익개선 기대


에쓰오일 주유소 및 충전소 모습. ⓒ에쓰오일

에쓰오일 주유소 및 충전소 모습. ⓒ에쓰오일

코로나 여파로 주력 정유사업에 타격을 입은 에쓰오일의 실적 회복이 요원하기만 하다.


4분기 역시 일부 제품의 마진 개선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시황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적자 탈출이 녹록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0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8992억원, 영업손실 93억원의 잠정 실적을 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7.5% 줄었고 영업이익은 3분기째 적자다.


에쓰오일이 지난 3분기에도 코로나 영향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적자 행진을 이었다. 올 들어 누적 손실 규모만 1조2000억원에 달한다. 정유사업은 코로나 재확산으로 정제마진 약세가 지속되면서 적자를 냈고 석유화학에서도 아로마틱 제품을 중심으로 부진이 이어졌다.


다만 전분기 대비 손실폭은 대폭 줄였다. 1분기 1조73억원에서 2분기에는 1643억원으로, 다시 3분기에는 1550억원 줄인 93억원까지 낮췄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공장의 정기보수 확대 및 역내 시장의 마이너스 정제마진 지속에도 불구하고 수요의 점진적 회복세가 나타났다"며 "재고관련 이익 및 회사의 적극적인 이익개선활동을 바탕으로 영업손실 규모를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4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나오지만 계절적 수요 요인에도 의미있는 시황 개선은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회사측도 4분기 제한적인 시황 회복을 예상했다. 주력 사업인 정유부문은 동절기를 앞두고 등유 및 경유 수요 증가에 따라 정제마진 개선이 기대되지만 코로나 재확산 리스크로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석유화학부문은 일부 제품군의 마진 상승이 예상되지만 높은 재고 및 공급 과잉이 개선세를 제한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할기유는 4분기에도 아시아 지역 내 고급 제품 수요 증가와 주요 설비의 정기보수로 견조한 스프레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의 실적 전망은 엇갈린다. 일단 더딘 시황 개선으로 연내 흑자 전환은 어려울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OPEC+의 감산폭 축소와 수요 부진에 따라 유가의 상승 가능성이 제한적이기에 재고관련이익은 제거되고 정제마진은 3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면서 "PO의 급등으로 석유화학의 흑자전환이 예상되지만 전체 영업손실은 600억원으로 3분기보다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정유부문의 큰 폭의 실적 개선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성수기 효과가 일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석유화학·윤활기유부문은 역내 경쟁 설비 정기 보수 진행 및 전방 증설분 가동으로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정유 부문은 4분기 최대 수준으로 가동할 예정이며 석유화학쪽은 80% 수준을 유지할 예정"이라면서 "4분기 전체적으로 석유화학 부문에서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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