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출물량지수 13.9%, 수출금액지수 8% 상승
한국은행은 지난달 수출물량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3.9%, 수출금액지수는 8.0% 상승했다고 29일 밝혔다.
석탄 및 석유제품은 감소세를 지속했으나 화학제품, 전기장비, 운송장비 등 공산품 수출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수출물량지수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3월 이후 6개월만에, 수출금액지수 기준으로는 지난 2월 이후 7개월만이다.
수입물량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11.2% 늘어나며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으나 수입금액지수는 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산품,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증가가 수입물량지수 증가세에 영향을 미쳤으나 광산품, 석탄 및 석유화학제품 등이 줄어들며 수입금액지수도 하락세를 지속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입가격(-10.2%)이 수출가격(-5.2%)보다 더 크게 하락하며 전년 동월 대비 5.6%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순상품교역조건지수 상승세는 지난 4월 이후 6개월간 지속되고 있으며 전월에 비해서는 8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입물가지수(계약시점)와 수출입금액지수(통관시점)간 시점차이를 조정하기 위해 통관시차를 반영해 작성된다.
수출물량지수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상승함에 다라 소득교역조건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20.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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