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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2025년 CDO 글로벌 챔피언 될 것"

  • 송고 2020.10.29 10:24 | 수정 2020.10.29 10:29
  • 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CDO R&D를 개소했다. 센터 소개영상에 등장한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모습.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CDO R&D를 개소했다. 센터 소개영상에 등장한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모습. ⓒ삼성바이오로직스

"오는 2025년 CDO(위탁개발) 글로벌 챔피언 도달을 목표로 위탁연구(CRO)-위탁개발(CDO)-위탁생산(CMO)까지 원스톱 CDMO 서비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


29일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샌프란시스코 CDO R&D 센터의 온라인 개소식을 통해 이같은 비전을 밝혔다.


주력사업인 바이오의약품 CMO사업에서 글로벌 챔피언에 등극한데 이어 샌프란시스코 CDO R&D 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CDO 분야에서도 고객 밀착의 서비스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5년 내 글로벌 선두에 올라서겠다는 목표다.


김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송도 갯벌에 시작했지만 2020년 CMO 챔피언을 달성했으며, 이번 샌프란시스코 해외 첫 CD0 R&D센터를 시작으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고 고객 만족도 높은 CRO/CDO/CMO 원스톱 서비스 가 가능한 글로벌 최고 혁신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0년 바이오의약품 CMO 사업으로 바이오 산업에 첫 발을 내딛은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특히 설립 10년여 만에 총 36만4000리터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규모를 갖추며 글로벌 1위 고지에 올랐다. 최근 발표한 슈퍼 플랜트 제 4공장 건설 투자까지 완료되면 총 62만리터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물량의 30%를 담당하게 되는 것.


향후 10년간은 CDO 및 CRO 분야의 확장과 성장에 집중함으로써 CRO-CDO-CMO에 이르는 '엔드투엔드 원스톱 서비스(end-to-end one stop service)' 체계를 구축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도 내놨다.


김 사장은 "2020년 이후 향후 10년을 글로벌 확장의 기간으로 정하고 샌스란시스코를 시작으로 보스턴, 유럽, 중국 등으로 CDO R&D센터를 지속 확장해나갈 것"이라면서 "이러한 확장을 통해 새로운 바이오 의약품 연구, 개발,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에 있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뢰할 수 있는 CDMO인 삼바로는 탁월한 생산역량을 바탕으로 바이오 제약회사들이 새로운 의약품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전문 영역 및 신약 판매, 마케팅 등 그들의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바이오 의약품의 개발과 생산 서비스를 지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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