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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LG화학 스튜어드십 코드 행사…손익은

  • 송고 2020.10.29 11:05 | 수정 2020.10.29 11:05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주주가치 훼손 우려 有" VS "반대 의견 매우 유감"

기존주주 배려 無…"화학서 배터리 빠지면 의미 없어"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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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30일) LG화학의 임시주주총회가 열리는 가운데 국민연금기금이 LG화학의 배터리 부문 분사와 관련해 주주가치 훼손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27일 열린 제16차 위원회에서 LG화학의 배터리 사업부 분할계획서 승인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하고 주주가치 훼손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LG화학은 "국민연금의 반대 의견에 대해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의 판단은 스튜어드십 코드의 일환이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국민연금 등의 기관투자자들의 의결권 행사를 적극 유도하기 위한 자율 지침이다. 기관이 투자 기업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해 주주, 기업의 이익 추구, 투명한 경영, 성장 등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국내는 2016년 첫 시행됐다. 이후 국민연금이 2018년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해 주주권을 행사중이다.


국민연금은 LG화학의 2대주주로 6월말 기준 약 10.20%의 지분을 보유중이다. 이외 외국인이 약 40%, 소액주주와 국내 기관이 19%의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LG화학은 17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전문사업 집중,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터리부문 분할을 결의했다. 배터리 부문은 분할후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가칭)으로 공식 출범할 예정이었다.


다만 분할이 물적분할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존 주주들의 원성을 샀다. 물적분할시 기존 주주의 주주권이 훼손되기 때문이다.


다만 국민연금이 배터리 부문 분사 반대 입장을 내놓으면서 사업 재편에 급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개인투자자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한 개인투자자는 "LG에너지솔루션이 출범해 배터리회사가 생긴다면 LG화학은 기존 주가로 떨어질 것 같다"며 분사에 대한 반감을 표했다.


또 다른 개인투자자는 "LG화학 배터리를 보고 투자한 건데 배터리가 빠지면 LG화학을 갖고 있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며 "물적분할은 할 수 있는 부분인데 개인들에게 배터리에 대한 투자 목적을 보전할 수 있는 일종의 당근을 줘야했는데 그렇지 않아 개인이 등을 돌린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고민중이라는 개인투자자는 "사실 LG화학이 배터리를 분사하는 이유는 투자를 받기 위함 딱 하나"라며 "결국 원성을 사면서 인적분할이 아닌 물적분할을 결정한 것도 투자인데 물적분할이 기각돼도 미래 성장 가능성을 막는 것 같아 고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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