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 프로젝트 본격화 및 판관비 등 낮춰
㈜한라(대표이사 이석민)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9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6% 증가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도 8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46.2%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2674.4% 증가한 349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4.5% 감소했지만 영업익은 10.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03.6% 늘었다.
이러한 실적 호조는 지난해 착공한 다수의 프로젝트들이 본격화되며 매출이 증가했고 원가율, 판관비가 큰 폭으로 낮아진 데 따른 것이다.
한라는 올해 3분기까지 건설부문에서 약 1조3000억원 가량의 신규수주를 달성했다. 수주 잔고도 3분기 말 3조4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지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라는 향후 건설부문의 자체사업과 기획제안사업 등 고수익사업에 집중해 안정적 실적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신규 인수합병(M&A)을 통한 수익개선 및 시너지 창출과 프롭테크 스타트업 투자 등도 추진한다.
한라 관계자는 "'Dynamic Halla'를 모토로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해 회사의 체질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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