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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속 '성장' 게임업계 산업 규제개선 '꿈틀'

  • 송고 2020.10.27 15:44 | 수정 2020.10.27 15:51
  • EBN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업종 특성 반영한 제도 필요성 꾸준히 제기

엔씨·국민의힘 미래산업일자리특별위원회 간담회 주목

27오전 경기 성남 엔씨소프트 사옥에서 개최된 국민의힘 미래산업일자리특별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EBN

27오전 경기 성남 엔씨소프트 사옥에서 개최된 국민의힘 미래산업일자리특별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EBN

게임산업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언택트(비대면)' 주력 산업으로 성장, 국가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국회에서도 4차 산업과 관련 인공지능(AI) 연구개발과 일자리 창출에 게임산업의 기여도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는 업종 특성을 반영한 규제 및 제도 개선에 목소리를 내 온 만큼, 게임 산업의 영향력을 키울 수 있게끔 박차를 가하고 있는 추세다.


27일 오전 경기 성남 엔씨소프트 사옥에서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국민의힘 미래산업일자리특별위원회의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는 고부가가치·일자리 산업인 게임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비대면 시대에 부상하고 있는 게임 산업을 국가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게임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현장에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조명희 미래산업일자리특별위원회 위원장, 정진수 엔씨소프트 부사장, 이재준 엔씨소프트 AI센터장, 안용균 엔씨소프트 커뮤니케이션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정치권에서는 최근 언택트(비대면) 시대 대표 산업으로 급부상한 게임 산업을 주목하는 분위기다. 특히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게임 외 부문에서 활용가능한 AI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어, 미래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국민의힘 미래산업일자리특위는 지난달 규제 혁신과 미래산업 육성 및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5대 핵심 목표 및 실행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한 주요 실행 방안으로 AI 인재 100만명 양성이 포함된 가운데, 관련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게임산업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등 주요 게임사들이 게임 및 게임 외 분야에 적용가능한 AI 연구 개발을 진행하며 게임과 게임 외 부문에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지난 2011년 TF(태스크포스)를 출범해 AI 센터 운영을 시작, 약 10년 간 AI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조명희 국민의힘 미래산업일자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게임 산업은 짧은 기간동안 눈부신 성장을 이룩한 산업"이라며 "게임산업은 지난 10년 간 연 평균 10%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수출 규모는 약 8조2000억원(약 70억 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이어 "코로나 사태 이후 대다수 산업 및 업종이 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게임 산업은 유일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일자리 창출에소 크게 기여해 대표적인 4차 산업 유망주 산업으로 꼽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인공지능 산업이 4차 산업의 주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현재 인공지능 연구개발 및 산업이 민간 기업이 주도화하는 데 그치고 있다"며 "AI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게임업계에 산업 발전과 관련해 듣고싶다"고 말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이날 현장에서 AI 기술을 문화콘텐츠 산업의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모션, 캐릭터, 사운드 등 AI 연구개발의 집약체로서 '디지털 액터(Actor)'를 언급했다. 게임 산업이 단순 게임 내 캐릭터를 개발하는 것이 아닌, 인간처럼 행동하고 연기하는 분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택진 대표는 "'디지털 액터'는 게임산업에 있어서 기술적인 도전 영역"이라며 "제조업이 로봇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했듯 게임을 비롯한 문화콘텐츠 산업은 디지털 액터와 같은 기술이 문화 산업을 발전시킬 것이며, 미래 기술에 대한 도전과 쿠자가 향후 디지털 미래 산업 육성 및 좋은 일자리 창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게임업계가 주52시간 근무제도 등과 관련해 게임산업 업종 특성을 반영한 제도 개선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 개선안이 탄생할지도 주목되고 있다.


김택진 대표는 지난해 10월에도 자사를 방문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게임업종의 특성을 감안한 제도 개선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대표는 업계가 직면한 최대 과제로 '생산성 향상'을 꼽으며 "중국의 경우 6개월 내 새로운 프로젝트가 나오는 반면 우리나라는 생산성이 뒤처져 1년이 지나도 신작이 나오지 않는다"고 언급, 게임산업에 대한 지원을 호소했다.


한편 게임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올해 김택진 대표의 정치 입문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김택진 대표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김택진 대표 정치 입문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택진 대표는 이날 간담회가 끝난 후 정치 입문 여부를 묻는 질문에 "(게임 산업과 관련한) 사업에 대한 논의만 했다"고 일축했다.


김종인 비대위위원장은 "김택진 대표와의 만남은 오늘이 두 번째"라며 "인공지능 산업과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만난 것이며, 이 외에 특별히 만나야 할 이유가 없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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