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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하반기 실적 개선 청신호

  • 송고 2020.10.27 14:00 | 수정 2020.10.27 14:00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3분기 영업이익 334억원…전분기 대비 138.6%↑

고부가 시장 공략·수소 사업 등 수익성 확대 박차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열간 압연 공정이 이뤄지고 있다.ⓒ현대제철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열간 압연 공정이 이뤄지고 있다.ⓒ현대제철

현대제철이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 회복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판매 믹스 개선에 따른 것이다.


현대제철은 4분기에도 사업 구조조정·저수익 부문의 적자 축소 등을 통해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2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4616억원·영업이익 334억원·당기순손실 44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6%·2.1% 감소했지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8.5% 늘었고 영업이익은 138.6%나 대폭 증가했다.


사업구조조정으로 인한 외형 축소와 계절적 비수기를 비롯해 코로나1 팬데믹 영향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및 해외법인 가동률 회복, 강도 높은 원가 절감으로 영업이익 334억원을 달성했다.


전기로 부문은 기상 악재에 따른 건설 수요 위축으로 판매 단가는 하락하고 철스크랩 가격은 상승해 수익이 감소했다.


반면 고로 부문은 국내외 자동차 수요 회복에 힘입어 생산 및 판매가 늘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4분기에는 자동차강판 판매 물량 정상화와 유통가 인상으로 이익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봉형강 제품 또한 최적 생산·판매 관리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사업구조조정 등 저수익 부문의 적자 축소 노력을 통해 점진적으로 실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기로를 가동해 철근과 H형강 등을 생산하는 현대제철 포항공장 전경.ⓒ현대제철

전기로를 가동해 철근과 H형강 등을 생산하는 현대제철 포항공장 전경.ⓒ현대제철

사업구조 개편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도 나타날 전망이다.


현대제철은 올해 초부터 사업 재편 작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 4월 단조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출범시킨 ㈜현재IFC가 조기 정상화로 2분기 흑자를 달성한 바 있다.


전기로 열연인 당진제철소의 박판열연 또한 가동 중단 후 고부가제품을 대체 생산해 수익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


컬러강판 설비 또한 가동을 중단하면서 사업 손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 공략 가속화·전사 생산설비 성능 강화 및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으로 수익 중심의 질적 성장이라는 목표 달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판재 부문의 고부가가치 시장 대응을 위해 체코 핫스탬핑 공장을 신설해 글로벌 판매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글로벌 완성차를 겨냥한 고수익 신강종 개발과 대형 완성차 공량을 위한 강종 인증을 확대해 고부가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사 HIT 혁신활동을 펼쳐 품질·가동률 등 주요 생산 지표를 개선하고 스마트팩토리 건설도 가속화하고 있다.


이밖에 현대제철은 수소생태계 구축을 위한 중장기 수소비전을 제시하며 수소 사업에도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수소 생산능력을 기존 3500톤에서 연간 최대 3만7200톤으로 늘리는 한편 연료전지발전을 활용한 친환경 발전 사업도 추진하고 생산·운송·판매 등 각 서플라이체인마다 사업자들과 협력해 상생하는 사업 모델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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