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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손보협회장 '5파전'…새 다크호스까지 등장

  • 송고 2020.10.27 10:58 | 수정 2020.10.27 11:02
  • EBN 신진주 기자 (newpearl@ebn.co.kr)

회추위 열고 5명 후보 선정

진웅섭·강영구·유관우·정지원·김성진 압축

내달 2일 최종후보 선출될 듯


손해보험협회는 27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회장직에 오를 약 20명 후보 중 이들 5명을 적격후보로 뽑았다.ⓒebn

손해보험협회는 27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회장직에 오를 약 20명 후보 중 이들 5명을 적격후보로 뽑았다.ⓒebn

차기 손해보험협회장 경쟁이 '5파전'으로 좁혀졌다.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 강영구 메리츠화재 사장, 유관우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김성진 전 조달청장 등이 최종 후보에 들었다. 후보에 오른 5명 모두 관료와 금융감독당국 출신 인사다.


손해보험협회는 27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회장직에 오를 약 20명 후보 중 이들 5명을 쇼트리스트(적격후보)로 뽑았다.


손보협회는 내달 5일 김용덕 회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지난 21일부터 인선을 시작했다.


회추위는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코리안리 등 6개 이사사 대표와 장동한 한국보험학회장, 성주호 한국리스크관리학회장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선정된 쇼트리스트에는 그동안 하마평에 올랐던 3명과 함께 정지원 이사장과, 김성진 전 청장이라는 '깜짝' 인사가 등장했다.


한 손보업계 관계자는 "전날까지만 해도 손보협회장은 3파전이 예상됐으나 그간 거론되지 않았던 2명의 깜짝 후보가 등장하면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워 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엔 당국에서 특정후보를 낙점해 내려오거나 언급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안다"며 "이 때문에 경쟁구도가 더 심화된 것이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손보협회장 수장 후보자들은 업계가 바라는 대로 모두 '관료' 출신 인사들이 올랐다. 이들은 손보업계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힘 있는 인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자천타천'으로 하마평에 거론되던 진웅섭 전 금감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진 원장은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1987년 재무부(현 기획재정부)에 들어온 후 금융감독위원회 기획과장·대변인·자본시장국장,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 금융정보분석원장, 정책금융공사 사장 등을 거쳐 2014~2017년 금융감독원장을 역임했다. 법무법인 광장의 고문으로 활동했다. 후보자 중 가장 이력이 화려하지만 이전 정권에서 금감원장을 역임했기 때문에 현 정권과의 소통이 다소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갑작스럽게 다크호스로 부상한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재무부와 재정경제원을 거쳐 금융감독위원회 은행감독과장·감독정책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상임위원, 한국증권금융 사장 등을 역임했다. 2017년 11월부터 한국거래소 이사장 직을 맡고 있으며 다음달 임기가 끝난다.


김성진 전 조달청장은 기획재정부 국제투자과장, 증권제도과장, 금융정책과장, 국제금융심의관, 경제협력국장, 공보관, 국제업무정책관 등을 거쳐 지난 2007~2008년 조달청장을 역임했다.


세 사람은 금융권 전반에 대한 이해도는 높지만 보험업권에 대한 경험이 부족해 현안을 파악하는데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다는 평가가 있다.


유관우 전 부원장보는 1980년 보험감독원에 입사한 후 금융감독원에서 보험감독국장을 지냈고 임원 시절에도 보험을 담당해 보험업계 현안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강점이 있다.


강영구 사장은 금융감독원 보험감독국 부국장, 보험검사2국장, 보험업서비스본부장 겸 부원장보 등을 지냈다. 2010~2013년 제9대 보험개발원장을 거쳐 2014년부터 메리츠화재에서 일하고 있다. 강 사장은 관료 출신이지만 민간 경험이 가장 많아 실무 감각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5파전 경쟁구도가 형성되면서 한치 앞을 볼 수 없게 됐다"며 "후보자 모두 역량을 갖춘 인물로 각기 다른 강점을 가졌기에 어떤 분이 업계를 대변하는 일을 잘할지 회추위에서 잘 판단해 결정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회추위는 내달 2일 세번째 회의를 열고 이들 가운데 1인이나 2인의 최종후보를 선정한후 손보협회 회원사 총회에서 차기 협회장을 뽑을 예정이다. 따로 후보자 인터뷰나 투표는 진행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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