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9
24.8℃
코스피 2,590.39 44.31(-1.68%)
코스닥 842.40 13.25(-1.55%)
USD$ 1384.7 4.7
EUR€ 1473.3 4.3
JPY¥ 897.0 4.4
CNY¥ 191.0 0.7
BTC 91,946,000 196,000(0.21%)
ETH 4,435,000 52,000(-1.16%)
XRP 720.8 16(-2.17%)
BCH 695,600 9,400(-1.33%)
EOS 1,114 17(1.5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선주협회, 포스코 물류자회사 설립계획 철회 요청

  • 송고 2020.10.21 15:35 | 수정 2020.10.21 15:35
  • EBN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코로나 충격 속 해운물류산업 황폐화 우려

포스코 포항제철소 원료야적장.ⓒ포스코

포스코 포항제철소 원료야적장.ⓒ포스코

한국선주협회가 포스코 물류자회사 설립계획 철회를 다시 한 번 요청했다.


선주협회는 21일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에게 물류자회사 설립에 대한 해운업계 입장을 전달하고 물류자회사 설립계획 전면 철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선주협회는 건의문에서 "포스코가 물류자회사 설립은 국내 물류생태계 교란과 무관하며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가 물류경쟁력을 향상시킨다고 강조했지만 이는 억지주장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포스코 신설 물류자회사는 임직원 급여와 운영비 보전을 위해 속칭 통행세라 불리는 수수료 수입을 취할 수밖에 없어 물류기업을 쥐어짤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포스코 물류자회사로 인해 국내 해운물류산업 생태계가 파괴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해운법은 제철원료에 대한 자가수송만 규제하고 있어 철제품 수송을 위한 해운업 진출은 지금도 가능하다"며 "자회사에 대한 지분이 40%에 못 미치는 경우 원료도 운송할 수 있어 해운업 진출이 법으로 불가능하다는 포스코의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의 물류자회사 신설은 포스코의 화물운송을 맡고 있는 해운기업의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하역 및 도선 등 제반 항만부대사업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특히 수많은 임금근로자의 수입 감소와 일자리 상실을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해운과 항만 및 해양관련 55개 단체가 가입된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도 포스코에 물류자회사 설립철회를 요청한 바 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등 노동계에서도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포스코의 물류자회사 설립과 관련해 오는 26일 국정감사에서 선주협회와 포스코를 각 참고인과 증인으로 선정해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0.39 44.31(-1.68)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9 13:41

91,946,000

▲ 196,000 (0.21%)

빗썸

04.19 13:41

91,800,000

▲ 285,000 (0.31%)

코빗

04.19 13:41

91,853,000

▲ 274,000 (0.3%)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