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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 신호탄 vs 여전히 불안"…엇갈리는 집값 전망

  • 송고 2020.10.21 13:00 | 수정 2020.10.21 10:34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강남구 18주 만에 아파트값 하락 전환

중저가 아파트 상승 여전…리스크 존재

서울 아파트촌 전경, 본문과 무관함.ⓒ데일리안DB

서울 아파트촌 전경, 본문과 무관함.ⓒ데일리안DB

꺾일 줄 모르던 집값 상승세가 주춤해지면서 향후 집값에 대한 정부와 시장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최근 서울시 강남구 집값이 18주 만에 하락 전환하는 등 통계상으로는 정부의 의도대로 시장 안정세에 접어들기 시작하는 모습이다. 이에 정부는 집값이 하락세로 들어서고 있다고 평가했으나, 중저가 아파트는 여전히 상승세인 만큼 집값의 향배를 가늠하기는 이르다는 것이 시장의 반응이다.


2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서울 강남구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주 대비 0.01% 떨어지며 18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01%로 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전체적으로 강남·서초 지역의 매매 거래량도 감소하고 있다. 고가주택에 대한 대출규제와 보유세 강화, 재건축 사업의 부진 등이 영향을 끼쳐서다. 작년 최고 24.6%까지 올랐던 거래가격 10억원 이상 아파트 비중은 올해 22.8%로 줄었다.


정부는 서울 집값 상승세가 둔화되고 급매물 거래를 이유로 들면서 집값이 하락으로 전환되는 신호라고 해석하고 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세시장은 불안하지만 매매시장은 안정을 찾고 있다"라고 입을 모았다.


서울 한 공인중개업소 외벽, 본문과 무관함.ⓒ데일리안DB

서울 한 공인중개업소 외벽, 본문과 무관함.ⓒ데일리안DB

매수세가 주춤해지면서 강남권과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급매물도 등장하고 있다. 일각에선 서울에서 집값이 가장 늦게 떨어지는 강남지역에서 급매물이 나오면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다만 전체적인 시장에서는 강남 일부 지역에 국한된 것일 뿐 신고가 행진은 계속되고 있는 데다 거래절벽 현상도 여전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최근 전셋값 급등으로 중소형 아파트값 오름세가 꺾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지난해 10억원 초과 아파트가 전혀 없던 관악·도봉구에서도 올해 10억원이 넘는 아파트가 등장했다. 상대적으로 가격수준이 낮았던 지역들마저도 신축아파트 중심으로 10억 '키 맞추기'에 편승해 서울 전체의 가격을 올리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현재 급한 매물 이외에는 물량이 여전히 부족하고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 않다"면서 "집값을 떨어뜨릴 수 있을 만한 것이 없는 만큼 당분간 강보합으로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일부 시장의 안정세라는 시각도 있지만 아직 안정 시그널로 보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다"며 "강력한 규제의 발현으로 고가주택 거래시장이 일부 위축됐지만 해제되면 언제든 다시 급등하며 시장을 불안정하게 끌고 갈 수 있는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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