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변창흠)가 안전한 주거환경 구축 및 재해로 피해를 입은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의 구호대책 마련을 위해 정부기관 및 민간협회와 협업한다.
LH는 20일 경상남도 진주시 본사에서 소방청 및 한국소방시설협회와 소방시설 품질시공을 통한 대국민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소방시설공사 분리도급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 △소방시설 품질시공 노력 △소방시설공사 신기술 등 연구·개발 △건설현장 안전문화 선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환경 조성 등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LH는 앞으로 소방업체와 직접 도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동시에 LH는 화재 등의 재해로 피해를 입은 입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소방청 및 전국재해구호협회와는 공공임대주택 입주민 재난구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H는 협약을 통해 구호기금 조성 및 구호시설 설치를 실시한다.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구호기금·물품전달 및 구호시설 운영·관리를 맡게 된다. 소방청은 재난예방과 대응을 위한 안전교육 및 구호시설 입주자 추천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LH는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해 1억원의 생활지원자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LH는 앞으로 수도권·광역시에 구호시설 100여개소를 설치해 재해피해 발생 입주민들을 위한 임시거주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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