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0
13.3℃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8.5 -1.5
EUR€ 1470.5 1.4
JPY¥ 892.0 -0.5
CNY¥ 190.2 -0.2
BTC 93,801,000 496,000(0.53%)
ETH 4,494,000 19,000(-0.42%)
XRP 733.2 3.9(-0.53%)
BCH 697,200 14,300(-2.01%)
EOS 1,143 34(3.0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SK하이닉스 이석희 CEO "인텔 낸드메모리 인수…반도체 1위 굳힌다"

  • 송고 2020.10.20 09:38 | 수정 2020.10.20 09:41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인텔 中 다롄팹 등 낸드 메모리 및 저장장치 사업 10조3000억원에 인수계약

"낸드 솔루션 경쟁력 강화...파트너·구성원·주주 혜택 줄 메모리 생태계 성장"

ⓒ

SK하이닉스가 인텔(Intel)의 낸드(NAND) 메모리와 저장장치 사업을 인수한다. 양사는 한국 시간 20일 양도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대상은 인텔의 낸드 SSD, 낸드 단품과 웨이퍼 비즈니스, 중국 다롄(大连)팹 등이다. 인수 총액은 90억 달러(10조3104억원). 인수 대상에 인텔 옵테인(Intel Optane) 사업은 포함되지 않는다.


SK하이닉스와 인텔은 2021년 말까지 주요 국가의 규제 승인 획득 후 SK하이닉스가 우선 70억 달러를 지급하고 인텔의 낸드 SSD 사업과 중국 다롄팹 자산을 SK하이닉스로 이전한다.


이후 인수 계약 완료가 예상되는 2025년 3월경 SK하이닉스는 추가로 20억 달러를 지급하고 인텔의 낸드플래시 웨이퍼 설계와 생산관련 IP, R&D 인력, 다롄팹 운영 인력 등 잔여 자산을 인수할 계획이다. 인텔은 계약에 따라 최종 거래 종결 시점까지 다롄팹 메모리 생산 시설에서 낸드 웨이퍼를 생산한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인수로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급성장하고 있는 낸드플래시 분야에서 기업용 SSD 등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선두권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인텔은 글로벌 반도체 선도 기업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낸드 SSD 기술력과 QLC(Quadruple Level Cell) 낸드플래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인텔 NSG(Non-volatile Memory Solutions Group) 부문 중 낸드 사업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약 28억 달러, 영업이익은 6억 달러 규모다.


SK하이닉스는 CTF(Charge Trap Flash) 기반 96단 4D 낸드(2018년)와 128단 4D 낸드(2019년) 플래시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인텔의 솔루션 기술 및 생산 능력을 접목해 기업용 SSD 등 고부가가치 중심의 3D 낸드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인텔은 이번 거래를 통해 얻게 되는 재원을 제품 경쟁력 강화와 AI, 5G 네트워킹, 인텔리전트 엣지(Intelligent Edge)와 자율주행 기술(Autonomous Edge) 등 장기적 성장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분야의 투자자금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석희 SK하이닉스 CEO는 “낸드플래시 기술의 혁신을 이끌어온 SK하이닉스와 인텔의 낸드 사업부문이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 수 있어 기쁘다”면서 “서로의 강점을 살려 SK하이닉스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해 낸드 분야에서도 D램 못지 않은 경쟁력을 확보하며 사업구조를 최적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 밥 스완(Bob Swan) CEO는 “인텔이 쌓아온 낸드 메모리 사업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SK하이닉스와의 결합을 통해 메모리 생태계를 성장시켜 고객, 파트너, 구성원 등에게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인텔만이 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에 우선순위를 두고 투자해 고객과 주주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0 01:11

93,801,000

▲ 496,000 (0.53%)

빗썸

04.20 01:11

93,757,000

▲ 499,000 (0.54%)

코빗

04.20 01:11

93,925,000

▲ 599,000 (0.64%)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