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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E] 비철가격 혼조세…전기동 6750달러

  • 송고 2020.10.20 08:46 | 수정 2020.10.20 08:50
  • EBN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미국 경기 부양책 합의 기대감 등

일일 비철금속 시황.ⓒEBN

일일 비철금속 시황.ⓒEBN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 경기 부양책 합의 기대감과 중국 경제지표 개선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위험자산 가격이 상승 동력을 받는 가운데 품목별로 다른 움직임을 보여줬다.


20일 비철금속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가격은 톤당 6750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27달러 상승했다.


아연과 납은 각각 57달러, 1달러 오른 2489달러, 1753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은 1830달러로 27달러 하락했다.


니켈은 1만5665달러로 25달러 상승했으며 주석은 270달러 오른 1만8615달러로 집계됐다. 재고량은 아연과 주석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비철금속.ⓒEBN

비철금속.ⓒEBN

전기동은 거시경제적인 요소에 많이 반응하는 모습이다. 니켈은 스테인리스스틸 산업에서의 수요 증가 예상이 커지며 11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연 역시 실물 수요 증가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다.


알루미늄은 당일 발표된 중국 산업 생산 확대가 알루미늄 생산량 증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소식에 공급 과잉 우려가 커지며 하락 마감했다.


금일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민주당과 백악관이 부양책에 합의하면 공화당 상원은 이를 표결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공화당 의원들은 대규모 부양책에 반대하는 입장인 의원이 많은 상황이나 상원의장이 법안을 표결에 부치는 것은 받아들인 셈이다.


펠로시 하원 의장이 협상 시한을 20일로 정한 가운데 꾸준히 협상을 하고 있어 대선 전 부양책이 실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팽배하다.


내일은 금일 강세를 보였던 품목들이 최근 고가 수준까지 상승하며 기술적 저항을 이겨낼 수 있을지 지켜봐야할 필요가 있다. 부양책에 대한 부정적인 소식이 들려올 경우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가격 하락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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