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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게임시장 공략 '훈풍'

  • 송고 2020.10.19 15:16 | 수정 2020.10.19 15:21
  • EBN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불모지→中 시장 대안 ' 부상'

퍼블리셔 협업 '현지화' 전략

19일 기준 일본 앱스토어 인기 순위 5위에 오른 피파모바일ⓒ모바일 앱 순위 사이트 '게볼루션'

19일 기준 일본 앱스토어 인기 순위 5위에 오른 피파모바일ⓒ모바일 앱 순위 사이트 '게볼루션'

미국, 중국과 더불어 전세계 최대 게임 시장중 한 곳이지만 공략하기 어려운 곳으로 꼽히는 일본 시장에 진출한 국내 게임사들이 초반 흥행에 성공하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넥슨, 스마일게이트가 각각 모바일게임 'V4', PC온라인 게임 '로스트아크'로 일본 시장에 문을 두드린 가운데, 로스트아크가 일본 PC온라인 게임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로스트아크는 현지 PC온라인 게임 전문 사이트 포게이머와 온라인게이머에서 각각 주목 타이틀 1위, 온라인 게임 인기순위 1위에 올랐다. 로스트아크는 지난달 23일 일본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이다.


넥슨의 경우 모바일 게임 V4와 피파모바일으로 일본 시장에 도전했다. 피파모바일은 이날 기준 일본 앱스토어 인기 순위 5위에 올라있다.


일본 시장은 3년 째 판호(게임 서비스 허가권) 불허로 진출 경로가 막힌 중국 시장을 대신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시장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19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기준 일본 게임시장 규모는약 25조원으로,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대 시장이다.


하지만 그동안 일본 시장은 국내 게임업계에게 불모지로 꼽혀왔다. 다양한 장르 게임이 인기가 있고, 자국 게임사들이 선전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2018년 기준 국내 게임사의 일본 시장 수출 비중은 14.2%로, 중국(30.8%), 대만·홍콩(15.7%)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중화권 전체 기준으로는 46.5%다.


다만 2017년 이후 국내 게임사가 중국 시장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는 점 때문에 2017년 대비 2018년 수출 비중은 60.5%에서 46.5%로 줄어들었고, 일본 시장은 12.2%에서 14.2%로 소폭 증가했다.


앞서 일본 시장에 진출한 대표 국내 게임으로는 검은사막과 리니지2 레볼루션,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등이 있다. 이날 기준 일본 앱스토어 매출 순위 100위권 내에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27위) △배틀그라운드(56위) △V4(86위) △피파모바일(88위)가 가 있다.


업계는 국내 주력 장르인 MMORPG 뿐만 아니라 현지 선호도가 높은 장르인 스포츠 게임 등을 내세우며 일본 시장을 공략한 것이 주효한 인기 요인으로 꼽고있다.


업계는 넥슨과 스마일게이트가 올해 일본 퍼블리셔를 통해 현지화 공략에 나선 것도 주효했던 전략이라고 보고있다. 넥슨은 피파모바일 진출 당시 국내 시장(EA코리아)과 달리 EA 아시아 스튜디오를 통해 일본 시장에 나섰다. 스마일게이트는 일본 온라인 퍼블리셔 게임온과 협업했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게임온과의 협업을 통해 일본 유저들을 위한 현지화 노력에 다각도로 공을 들인 것이 핵심으로 손꼽힌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진출 이후 장기적 흥행이 어려운 일본 시장 특성 상 현재 국산 게임이 자리잡고 있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며 "특히 중국 시장 재진출이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여지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시장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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