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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손보협회장 인선 시동…"관 출신 원해요"

  • 송고 2020.10.19 14:30 | 수정 2020.10.19 14:30
  • EBN 신진주 기자 (newpearl@ebn.co.kr)

오는 21일 회추위 첫 회의 개최

하마평에 '관료 출신' 인사 거론

김용덕 현 회장 재선임 가능성도

김용덕 손해보험협회 회장. ⓒ손해보험협회

김용덕 손해보험협회 회장. ⓒ손해보험협회


차기 손해보험협회장을 인선하기 위한 절차가 이주부터 시작된다. 업계에선 보험산업을 둘러싼 규제 법안이나 정책들이 쏟아지고 있는 만큼 정부, 당국과 커뮤니케이션에 능하고 힘 있는 인물이 차기 회장이 되길 바라고 있다. 일각에선 관료 출신이자, 지난 3년간 손보협회를 잘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 김용덕 손보협회장의 재선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손해보험협회는 내달 5일 임기가 만료되는 김용덕 회장의 후임을 선출하기 위해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 구성을 확정했다.


회추위는 손보업계 최고경영자(CEO) 6명과 보험학회 소속 교수 등 외부 인사를 포함해 모두 8명으로 구성됐다. 회추위는 오는 21일 첫 회의를 열고 후보 추천 방식과 일정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차기 협회장 선출은 총회를 통해 결정된다.


업계에선 회추위가 별도 공모 절차 없이 단수 또는 복수의 후보를 이달 안에 손보협회 총회에서 추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차기 협회장에 대한 하마평에는 관료 출신 인사들만 거론되는 상황이다.


과거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지낸 강영구 메리츠화재 윤리경영실장(사장)과 유관우 김앤장 고문이 하마평에 올랐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손보협회장 인선 당시에도 유력 인사로 거론된 바 있다. 손보협회장 가운데 연임한 사례가 드물긴 하지만 김 회장의 연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업계에선 민간 출신보단 관료 출신을 차기협회장의 '적임자'라고 판단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금융권의 경우 금융당국과의 소통이 다른 업권보다 중요한데, 민간 출신보다는 관료 출신이 현안 소통이 더 원활하다고 본다"며 "관피아 논란에도 협회장 자리에 전직 경제 관료가 줄이었던 이유"라고 말했다.


실제 보험업계에는 경제 관료 출신 기관장을 선호하는 성향이 두드러진다. 손보협회장은 2014년을 제외하고는 모두 고위 관료 출신 인사가 맡았다.


특히 174석을 확보한 거대여당이 탄생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정부, 국회와의 관계가 중요해졌다는 설명이다. 관료 출신 인사가 자리에 오르면 외풍으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해 줄 수 있는 방패막 역할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보험산업을 옥죄는 법안이나 정책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업계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선 아무래도 관료 출신이 힘이 있지 않나 싶다"고 전했다.


업계 내에선 김용덕 회장의 재선임을 기대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김 회장은 지난 3년간 자동차보험료 인상, 실손보험 제도개선 등의 업계 현안을 금융당국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조율함으로써 업무처리 능력에서 인정받고 있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김용덕 회장은 지난 임기동안 당국하고 업계하고 잘 연결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업계의 이익보호와 관련해 특별히 못한 일이 없어 현 상황에선 연임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새로운 민간 출신 인사가 수장자리에 오르면 더 휘둘릴 것 같다는 생각도 있다"며 "방패막이가 될 수 있는 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기 손보협회장은 이르면 이달 말 선임될 전망이다. 임기는 2020년 11월 6일부터 2023년 11월 5일까지 총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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