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0
13.8℃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8.5 -1.5
EUR€ 1470.5 1.4
JPY¥ 892.0 -0.5
CNY¥ 190.2 -0.2
BTC 93,845,000 733,000(0.79%)
ETH 4,491,000 13,000(-0.29%)
XRP 736.7 1.1(-0.15%)
BCH 697,500 9,700(-1.37%)
EOS 1,145 42(3.81%)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보톡스 中 진출' 휴젤 필러로 시너지 기대

  • 송고 2020.10.19 15:31 | 수정 2020.10.19 14:32
  • EBN 동지훈 기자 (jeehoon@ebn.co.kr)

보툴렉스 서류심사 완료…이르면 내달 초 허가

더채움 허가 신청 접수…의료미용 경쟁력 강화

ⓒ휴젤

ⓒ휴젤

휴젤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보톡스)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로 중국 시장 진출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최근 히알루론산 필러 품목허가도 신청해 의료미용 라인의 시너지 창출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앞서 휴젤은 지난 2018년 보툴렉스의 대만 허가를 획득했다. 이번에 중국 허가까지 나온다면 휴젤은 중국에서 보톡스를 판매하는 네 번째 기업이자 국내 첫 중화권 선점 기업이 된다. 히알루론산 필러 허가까지 더해지면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보톡스와 필러를 모두 판매하는 명성을 획득한다. 휴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두 제품 간 상호 보완적 시술을 통한 시너지에 기대를 걸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휴젤의 보톡스 제품 보툴렉스는 이르면 다음달 초 중국 보건당국으로부터 시판허가를 획득할 전망이다.


중국 내 의약품 허가는 국가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NMPA) 약품심사평가센터(CDE)를 거쳐야 한다. CDE가 시판허가 서류를 심사해 허가, 반려(보류), 거절 등의 의견을 내면 NMPA가 이를 검토해 결과를 내놓는 방식이다. 통상 CDE가 허가 의견을 내놓을 경우 NMPA에서도 허가 통보가 나오는 게 일반적이다.


휴젤은 지난해 4월 NMPA(당시 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 CFDA)에 보툴렉스 시판허가를 신청했다. 올 6월에는 보완 자료를 제출해 지난달 초 테크니컬 리뷰를 마쳤다.


이달 들어서는 지난 15일 CDE가 보툴렉스를 생물학적 의약품 허가 심사 목록에서 제외했다. 심사 목록 제외는 CDE가 서류를 모두 검토해 NMPA에 결정권을 넘겼다는 의미다. 업계는 CDE가 허가 의견을 내놨을 것으로 본다. 지금까지 보툴렉스가 심사 목록에서 앞선 대기순번을 유지한 데다 입센의 '디스포트'도 같은 과정을 거쳐 허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CDE 의견 결정 이후 NMPA가 약 20일(영업일 기준) 안에 허가 여부를 가리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시판허가는 이르면 다음달 초 나올 전망이다. 시판허가가 나오면 휴젤은 세계에서 중국 보톡스 시장에 진출한 네 번째 기업이자 대만을 포함해 중화권을 선점하는 국내 첫 기업이 된다. 휴젤은 지난 2018년 보툴렉스의 대만 시판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보툴렉스 중국 허가 이후에는 필러 제품이 가세해 현지 의료미용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작업이 이어질 전망이다. 휴젤은 최근 히알루론산 필러 '더채움' 품목허가 신청도 접수했다.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는 국산 필러로는 LG화학 '이브아르', 휴메딕스 '엘라비에', 시지바이오 '지젤리뉴' 등 세 품목이 있다. 휴젤이 필러로 허가를 받는 시점은 지금으로부터 약 1년 뒤로 예상된다. 더채움 허가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휴젤은 중국에서 보톡스와 필러를 모두 판매하는 종합 의료미용 기업으로 거듭난다.


휴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톡스와 필러 제품의 시너지에 기대를 걸고 있다. 현지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상황에서 대표 품목들을 앞세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의료미용 시장 규모는 173억 위안(약 2조9342억원)으로 전년 144억8000만 위안(약 2조4559억원) 전년 대비 약 19% 증가했다.


휴젤 관계자는 "현재 보툴렉스에 대한 중국 품목허가 여부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보통 두 제제는 상호 보완적으로 시술이 이뤄지기 때문에 향후 보툴렉스와 더채움이 중국 내 품목허가를 획득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0 03:53

93,845,000

▲ 733,000 (0.79%)

빗썸

04.20 03:53

93,782,000

▲ 923,000 (0.99%)

코빗

04.20 03:53

93,886,000

▲ 851,000 (0.9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