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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이상 아파트 거래비중 감소…강남·서초 규제 타격

  • 송고 2020.10.19 13:34 | 수정 2020.10.19 13:34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서울 아파트 10억원 이상 매매 거래량 추이.ⓒ직방

서울 아파트 10억원 이상 매매 거래량 추이.ⓒ직방

서울에서 10억이상 고가아파트의 매매거래비중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가주택에 대한 규제 강화로 고가주택이 밀집한 강남·서초 지역의 2020년 거래량 감소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직방이 2016년 이후 공개된 국토교통부의 아파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2019년 최고 24.6%까지 기록했던 거래가격 10억이상 아파트 비중이 2020년에는 22.8%로 감소했다.


2016년 이후 연평균 10% 내외 수준을 보이던 10억 이상 고가주택의 거래비중이 2019년에는 최고 24.6% 수준까지 높아졌다.


반포동과 대치동 등 입지여건이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재건축 사업이 완료된 아파트들이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잡으며 가격을 끌어올렸고 인근 준신축 아파트들이 랜드마크 단지와의 가격 격차를 줄이며 동반 상승했기 때문이다.


대규모 재정비사업이 완료된 지역들의 신축 전용84㎡가 10억 클럽을 형성했고 상대적으로 가격수준이 낮았던 지역들도 신축아파트 중심으로 이른바 10억 키맞추기에 편승해 서울 전체의 가격수준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2020년에는 10억 이상 거래비중이 22.8%로 감소했다. 대출규제와 보유세 강화, 자금출처조사 등 정부의 강력한 시그널에 고가주택 매수세가 한 풀 꺾인 영향으로 분석된다.


고가주택을 겨냥한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거래비중이 감소한 가운데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곳은 고가주택 밀집지역인 강남과 서초다. 최근 5년동안 매년 서울 전체거래량의 10% 수준을 유지하던 강남과 서초의 거래는 2020년 7.3%로 감소했다.


강남·서초의 거래시장이 부진한 사이 마포와 동작, 성동 등 신축아파트가 대단지로 밀집한 지역들이 10억클럽의 신규 얼굴로 부상 중이다.


2016년 10억이상 거래비중이 1.9%에 불과했던 성동구는 옥수동과 금호동, 왕십리뉴타운 사업으로 2020년에는 거래비중이 52.8%까지 급증했다. 마포구도 2016년 3.3%에 불과했던 10억이상 거래비중이 2020년 41.5%로 증가했고, 동작구는 0.3%에서 36.7%까지 늘었다.


고가주택보다는 중저가의 주택이 몰려 있어 신혼부부나 자금여력이 부족한 수요층에게 인기가 많았던 이른바 서남부(금천·관악·구로)3인방과 동북권(노원·도봉·강북)3인방도 10억원 아파트 시대를 맞이했다.


이들 6개 지역은 2016년 10억 이상 거래비중이 0%였으나 2020년에는 동시에 거래가격 10억 아파트가 출현한 것이다.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 관악구의 봉천12-1,2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등이 10억을 이끌었고 중계동의 대림벽산과 롯데우성, 미아동 미아뉴타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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