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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2020] 옵티머스 판매 NH투자증권,농협국감서 집중 질타

  • 송고 2020.10.16 13:39 | 수정 2020.10.16 17:04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정영채사장, 13일정무위국감발언과소폭달라

"김진훈옵티머스고문전화받고담당자에메모"

사기 의혹을 받는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사모펀드를 판매한 NH투자증권이 16일 농협중앙회와 계열사 국정감사에서 집중 질타를 받았다.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NH투자증권이 옵티머스의 펀드 상품을 판매하기로 결정한 과정이 부실했다고 지적했다.


부실 과정에 대한 여야 시각차는 존재했다. 야당은 상품 판매 결정 과정의 외압 개입 여부에 집중했다. 여당은 이번 사태를 전체적인 금융감독체계 차원에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협중앙회 등에 대한 국감에서는 NH투자증권의 펀드 판매 행위가 핵심 쟁점이 됐다.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은 NH투자증권의 상품 판매된 과정을 세세히 질의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옵티머스 측의 상품을 접하게 된 경위 등과 관련해 "김진훈 옵티머스 고문의 전화를 받고 담당자에게 접촉해보라고 메모를 넘긴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다만 정 사장은 자신의 업무 특성상 자산운용사로부터 전화가 오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 사장은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서 "경영진이 금융상품 판매에 관여할 수 없는 구조로 제도화돼 있다"고 답했다. 몇 일 새 달라진 답변이다.


정 사장의 메모를 받은 담당자로서는 압박을 느끼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많은 기관으로부터 요청이 온다"며 "내가 전달한 것 중에 담당자가 거부한 것도 있다"고 선을 그었다.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옵티머스 관계자와 만난 NH투자증권 상품기획부장이 상품승인소위원회 위원장을 겸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사실상 견제 기능이 없다는 말이다.


정 사장은 "(상품 결정 과정이) 완벽했다면 사고가 안 났을 것"이라면서도 "기존 2년간 8000억원이 유통된 상품"이라고 답했다.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은 NH투자증권의 상품 출시 과정과 관련해 "하루 만에 실사해서 상품소위원회에 올리고 바로 결정했다"며 "외부에서의 부탁이 없었다면 어떻게 이렇게 신속하게 허위·엉터리 실사가 진행될 수 있었겠느냐"고 따졌다.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도 "이런 어이없는 투자가 어떻게 걸러지지 않았는지 견고한 투자증권회사에서 어떻게 이걸 걸러내지 못했나 (의문이 든다)"며 "이건 걸러내지 않은 것, 외압이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라임·옵티머스 사태의 핵심은 정권의 누구를 통했느냐가 아니라 상품을 설계하고 판매하는 과정, 금융감독체계 등 전체적인 차원으로 봐야 한다"고 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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