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코로나19 확산과 미국 부양책 타결 연기 가능성 소식에 흔들렸으나 유럽 시장 이후부터 일부 품목들이 반등에 성공했다.
16일 비철금속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가격은 톤당 6769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65달러 상승했다.
알루미늄과 아연은 각각 9달러, 19달러 오른 1844달러, 2442달러를 기록했다. 납은 1781달러로 2달러 하락했다.
니켈은 1만5460달러로 25달러 내렸으며 주석은 25달러 상승한 1만8345달러로 집계됐다. 재고량은 아연과 니켈 및 주석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비철금속은 오늘 품목별로 등락을 달리했다. 전기동은 LME 재고감소와 공급우려로 반등에 성공했다. 한 전문가들은 중국 경기회복을 기초로 한 전기동 펀더멘털은 아직 견조하며 공급이 타이트해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다른 전문가도 전기동 가격이 정체되고 있으나 지금은 일시적인 숨고르기일 뿐 오는 2021년까지 상승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안전자산인 달러가 반등하며 비철금속 가격에 하향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그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모습이다.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이 원자재 가격을 결정하고 있어 경제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향후 비철금속 가격은 부양책 및 미국 대선관련 소식과 함께 품목별 펀더멘털적인 요소에 따라 움직임을 달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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