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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고민 중"

  • 송고 2020.10.15 15:12 | 수정 2020.10.15 15:12
  • EBN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정몽구 명예회장, 항상 품질 강조···건강하고 성실하게 당부"

15일 제2차 수소경제위 참석···회장 취임 후 첫 공식 일정 소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현대차그룹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 수장에 오른 정의선 회장은 꼬여있는 순환출자 고리를 정리하는 지배구조 개편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15일 정오께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정 회장이 지배구조 개편 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하진 않았지만, 2년전 무산됐던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재추진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018년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와 규제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했다가 주주들의 반대로 개편이 무산된 바 있다.


현재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와 현대제철, 현대글로비스 등을 주축으로 총 4개의 순환출자 고리가 엉켜있는 상태다. 현대차그룹은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순환출자를 고리를 끊어내지 못했다. 특히 정의선 회장은 지분 23.29%의 현대글로비스를 제외하면 핵심 계열사 지분이 많지 않다.


정 신임 회장이 그룹 지배권을 강화하고 안정적 승계를 위해서는 복잡한 지배구조를 단순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지배구조 개편 관련 비용과 정몽구 명예회장의 지분을 물려받으면서 생기는 증여세 등이 수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여 쉽게 손을 대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이날 정 회장은 앞으로의 경영 계획에 대해서는 "회사 내에서 일을 '오픈'해서 할 수 있는 문화로 바꾸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며 "좋은 아이디어들이 많이 수렴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룹 인사에 대해선 "항상 수시로 하고 있다"고 짧게 답했다.


'정몽구 명예회장이 당부한 것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항상 품질에 대해 강조하셨다"며 "성실하게 건강하게 일하라는 말씀을 자주 해오셨기 때문에 이것이 바로 당부말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날 수소경제위 회의 내용과 관련해선 "회의가 잘됐고 계속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며 "문제점들이 산적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좀 더 경쟁력 있게 다른 국가들보다 빨리 움직여서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긍정적인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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