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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고망간강으로 LNG시장 공략…엑슨모빌과 기술 협력

  • 송고 2020.10.07 14:49 | 수정 2020.10.07 14:52
  • 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에너지산업 분야 적용 확대

LNG저장탱크 시장 진입 가속화

7일 포스코와 엑슨모빌이 고망간강 개발 및 시장 적용 가속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서 서명을 기념하는 포스코 이덕락 기술연구원장과 엑슨모빌 비제이 스와럽 부사장. ⓒ포스코

7일 포스코와 엑슨모빌이 고망간강 개발 및 시장 적용 가속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서 서명을 기념하는 포스코 이덕락 기술연구원장과 엑슨모빌 비제이 스와럽 부사장. ⓒ포스코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양산개발한 고망간강의 시장 적용 확대를 위해 글로벌 기업 엑슨모빌과 기술협력을 강화한다.


7일(한국시간) 양사는 고망간강 개발 및 시장 적용 가속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갖고 고망간강의 해외 LNG프로젝트 적용과 에너지산업 전반으로의 도입 확대를 위한 기술개발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고망간강은 철에 다량의 망간(Mn, 10~27%)을 첨가해 고강도·내마모성·극저온인성·비자성(非磁性) 등 다양한 성능을 특화한 소재다.


양사는 우선 엑슨모빌이 향후 발주하는 글로벌 LNG 프로젝트에 건설되는 저장탱크에 극저온용 고망간강의 적용을 추진하기로 했다. 고망간강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육상LNG저장탱크(KGS AC115)용 소재 사용 승인을 받고 광양 LNG 저장탱크 5호기에 최초 적용돼 성능과 안정성을 입증 받았다.


포스코와 엑슨모빌은 8년 전인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기술협력을 통해 오일샌드(원유를 함유한 모래) 이송 파이프인 슬러리 파이프를 고망간강 소재로 개발한 바 있다.


당시 양사는 신소재인 고망간강에 최적화된 용접기술과 조관방법 개발을 위해 파이프 제작부터 오일샌드 필드 테스트까지 공동연구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러한 협력의 성과로 제품 양산에 성공하기도 했다.


고망간강 슬러리 파이프를 사용하면 기존 소재 대비 5배 이상 우수한 내마모성 덕분에 설비 교체 주기가 늘고 유지·관리 비용이 절감된다. 또한 교환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생산량이 늘어 플랜트 가동 효율이 높아진다.


한편 극저온 고망간강은 포스코 고유의 특허 기술로 2014년에 한국산업표준(KS), 2017년과 2018년에 각각 미국재료시험협회(ASTM)와 국제표준화기구(ISO)에 규격으로 등재됐다. 또 2018년에는 육상압력용기(KGS AC111)와 선박 LNG저장탱크(IMO Interim Guidelines)에, 2019년에는 육상용 LNG저장탱크(KGS AC115)에 사용 소재로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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