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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코로나19 확진 트럼프…혼돈 속 방향성은

  • 송고 2020.10.04 06:00 | 수정 2020.10.03 19:04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미국 대통령 선거 관련, 최대 리스크 발생에 전 세계 '주목'

바이든, 코로나 시대 적임자 vs 트럼프 건강 회복시 동정론



이번주(10월5일~8일) 한국 증시는 글로벌 불확실성 국면에 놓일 것으로 관측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미국 대통령 선거 관련 최대 이벤트가 발생한 데에 따른 결과다.ⓒ연합

이번주(10월5일~8일) 한국 증시는 글로벌 불확실성 국면에 놓일 것으로 관측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미국 대통령 선거 관련 최대 이벤트가 발생한 데에 따른 결과다.ⓒ연합

이번주(10월5일~8일) 한국 증시는 글로벌 불확실성 국면에 놓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미국 대통령 선거 관련 최대 이벤트가 발생한 데에 따른 결과다.


4일 증권가에 따르면 미국시간 기준 2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여파로 미국 증시는 하락하면서도 신규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낙폭은 제한됐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현재 최소 2주간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유세는 사실상 중단상태에 빠졌다.


그의 재선가도에도 비상이 걸리면서 당장 오는 15일(현지시간)에 예정된 2차 TV 토론이 성사될지도 불투명하다는 게 증권가 시각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가 격리가 끝나는 시점은 16일이다.


1967년 승인된 미국 수정헌법 제25조에 따르면 의학적 무능력 상태(medically incapacitated)에 놓인 대통령은 일시적으로 권력을 부통령에게 넘겼다가 상태가 회복되면 다시 권력을 환수할 수 있다. 이같은 시스템을 감안하면 트럼프가 국정운영을 할 수 없는 경우 펜스 부통령이 국정을 운영할 것으로 관측된다. 펜스 부통령은 코로나 19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최악의 경우 고령에 비만으로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트럼프가 국정운영을 할 수 없는 케이스가 거론되는 가운데 트럼프가 대선에 나서지 못할 경우는 문제가 복잡해진다"고 진단했다. 이미 우편투표가 실시된 상황이기 때문에 후보를 바꾸기엔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는 이유에서다. 이 때문에 그는 대선 연기 가능성이 제기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 연구원은 "두번째 시나리오의 경우 트럼프가 무사히 완치되고, 트럼프에 대한 동정여론이 생기는 시나리오가 전개될 경우 코로나 19가 그의 발언처럼 별것 아니라는 주장에도 힘이 실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경우 국가 지도자가 코로나19에 걸린 만큼, 정부를 중심으로 국정운영에 힘을 실어 줘야한다는 주장과 트럼프에 대한 동정여론도 힘을 받을 수 있다는 시각이다.


실제로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는 코로나19 확진판정 이후 지지율이 상승했었다. 한 연구원은 "바이든 후보에 비해 지지율이 뒤지고 있는 트럼프 후보로선 최선의 시나리오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마지막 시나리오는 트럼프는 완치되지만, 코로나19 방역 실패에 대한 책임론이 거세지는 경우다. 민주당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와 달리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니고, 이번에도 음성 판정을 받은 만큼 코로나 19 방역을 위한 적임자라고 자처할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다.


이번 증시 하락을 감안하면 주식시장은 바이든 후보보다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큰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법인세 인하 등 친시장적인 정책이 더 많기 때문이다.


한 연구원은 "바이든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업종은 낙폭이 적은 가운데 트럼프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불안감이 커질수록 신재생에너지를 필두로 바이든 수혜업종이 힘 받을 것이며 반대로 트럼프가 건강을 회복하며 동정론이 지지 받을 경우 테크 및 인프라 업종이 유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 19 확진으로 미국의 경기부양책 통과 가능성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지율 정체에 더 이상 부양책 협상에 안심할 수 없는 민주당은 앞서 2.2조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하원에서 통과시켰다. 1.5조달러를 상회하는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이야기가 백악관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는 현재 펠로시 하원의장과 므누신 재무장관의 긴밀한 협력도 계속되고 있어 경기부양책 통과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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