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9
14.3℃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8.5 -1.5
EUR€ 1470.5 1.4
JPY¥ 892.0 -0.5
CNY¥ 190.2 -0.2
BTC 93,691,000 39,000(0.04%)
ETH 4,478,000 57,000(-1.26%)
XRP 722.9 14.1(-1.91%)
BCH 691,300 27,400(-3.81%)
EOS 1,128 26(2.36%)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다시 유증 나서는 LCC, 이번엔 성공할까

  • 송고 2020.09.29 12:05 | 수정 2020.09.29 12:07
  • EBN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티웨이항공, 유증 재추진 앞두고 최대주주 티웨이홀딩스가 300억 규모 BW 발행

에어부산도 891억 유증…아시아나 300억 참여로 기안기금 전 마지막 지원 나서

LCC들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유상증자에 나서고있다. ⓒ데일리안

LCC들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유상증자에 나서고있다. ⓒ데일리안

LCC(저비용항공사)들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다시 유상증자에 나서고있다. 최대주주인 모회사가 선제적으로 유상증자 참여를 발표함에 따라 예전과 달리 성공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28일 티웨이항공의 최대주주인 티웨이홀딩스는 300억 규모의 BW(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표면이자율은 2%, 만기이자율은 4%로 만기일은 오는 2023년 10월 22일이다.


이번 BW의 청약일은 이달 19일, 납입일은 이달 22일이다. 신주인수권 행사는 오는 11월 22일부터 2023년 9월 22일까지 가능하고 주당 902원에 티웨이홀딩스 기명식 보통주를 살 수 있다. 신주인수권이 100% 행사되면 총 3325만9423주가 발행되고 이는 현재 발행주식 총수의 43.37%에 해당한다.


티웨이홀딩스는 이번 BW의 발행목적을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이라고 명시했다. 이에 티웨이홀딩스는이 자금을 티웨이항공 유상증자에 쓸 가능성이 높다. 앞서 티웨이홀딩스는 지난 10일 티웨이항공 유상증자에 337억원 규모로 참여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티웨이홀딩스는 티웨이항공 지분 58.3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티웨이항공은 11월 27일 신주 상장을 목표로 7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추진한다. 한 번의 고배를 마시고 다시 유상증자에 나선 것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7월 29일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추진을 철회했다. 최대주주인 티웨이홀딩스가 유상증자 참여를 위한 자금 확보에 실패해 청약 참여율이 25.61%에 그치자 유상증자를 중단한 것이다.


이번에는 최대주주인 티웨이홀딩스가 발빠르게 자금확보 작업에 착수해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또 티웨이항공은 이번 유상증자와 함께 무상증자도 동시에 진행해 흥행을 북돋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보통주 1주당 0.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한다. 무상증자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11월 16일이다.


티웨이항공은 "11월 16일을 무상증자 신주배정기준일로 해 이번 유상증자 후 주주명부에 기재된 주주도 자동적으로 무상증자에 참여해 신주를 받을 수 있는 권리가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에어부산도 89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실시한다.


이번 유상증자로 주당 2970원에 총 3000만주의 신주가 발행된다. 우리사주조합에 20%가 우선 배정되고, 청약 예정일은 우리사주조합은 12월 7일, 구주주는 12월7∼8일이다. 납입일은 12월15일이다.


에어부산의 최대주주인 아시아나항공(지분율 44.17%)도 300억원 규모로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총 1010만1010주를 300억원에 취득할 예정이며 신주 취득 이후 아시아나항공의 지분율은 40.3%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올해 12월 16일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부산의 자본확충 등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에어부산에 대한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항공업계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을 앞두고 계열사에 대한 마지막 지원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채권단 관리에 들어가는 아시아나항공이 2조4000억원 규모의 기안기금을 지원받게 됨에 따라 일체의 자회사 지원이 금지되기 때문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9 23:29

93,691,000

▲ 39,000 (0.04%)

빗썸

04.19 23:29

93,590,000

▲ 37,000 (0.04%)

코빗

04.19 23:29

93,399,000

▼ 257,000 (0.27%)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