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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효과…개인투자자 '대기 자금' 사상 최대

  • 송고 2020.09.29 11:10 | 수정 2020.09.29 11:12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25일 기준 CMA 잔고 63조원 돌파

총 1923만 계좌…개인계좌 1912만개

다음달 청약 앞두고 계좌 잔고 불어날듯

BTS(방탄소년단) 신곡 다이어마이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BTS(방탄소년단) 신곡 다이어마이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상장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개인투자자의 증시 대기 자금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빅히트 투자를 위한 예비 자금으로 풀이된다.


29일 금융투자협회가 공개한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현황에 따르면 25일(가장 최근 집계 기준) CMA 잔고는 63조원을 돌파했다. 총 계좌수는 1923만3583개다. 이중 개인투자자 계좌는 1912만2022개로 99.419%를 차지했다. 법인 계좌수는 11만1561개에 그쳤다.


증시 대기 자금은 몸집을 더 키울 전망이다. 빅히트 일반 청약일이 다음달 5, 6일 양일간 진행되기 때문이다. 25일 이후 집계되지 않은 금액까지 합산될 경우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최근 증시 대기 자금은 그간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등의 IPO 대어 공모 청약일 전일까지 급등하는 양상을 보였다. SK바이오팜 공모 청약을 앞두고 총 58조원이 몰렸고 카카오게임즈에는 60조원의 자금이 쏠렸다.


증시 대기 자금 기준으로는 빅히트의 몸집이 가장 크지만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카카오게임즈 대비 다소 무난한 수준을 기록했다. 빅히트는 24~25일 이틀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11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앞서 상장 흥행에 성공한 카카오게임즈의 1478.53대 1 대비 저조한 성적이다. 다만 따상(공모가 2배 시초가 형성후 상한가)을 기록하면서 상장 후 흥행 가도를 달렸던 SK바이오팜의 835.66대 1 보다는 우수한 경쟁률이다.


빅히트의 총 공모액인 9625억5000만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4조8000억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공모 물량은 전체의 60%로 427만8000주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1420곳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 대다수인 1381곳은 밴드 상단가인 13만5000원 이상을 제시했다. 총 공모 금액은 9626억원 규모다.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 확약은 저조했다. 최단 15일 최장 6개월 의무보유 확약에 참여한 기관은 신청 수량의 절반을 밑도는 수준인 43.58%다.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의 의무보유 확약이 각각 81.15%, 58.59%로 절반 이상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증권가 전망은 긍정적이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BTS(방탄소년단) 서사에 관한 투자자의 가장 중요한 질문은 '꼭 이렇게까지 해서 음악을 들어야 하는 것인지' 또 '모든 아미들이 이렇게 듣는지'"라며 "아마 지난해 대답은 '그냥 들어도 좋고 이해하고 들으면 노래가 더 좋다 정도'지만 이제는 빌보드 HOT100에서 글로벌 1위를 기록한 음악과 관련된 첫 번째 서사이고 향후 BTS 음악 역시 이런 서사의 연장선"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통하기 위해 반드시 소비가 돼야하는데 가령 관객들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본 후 '블랙 팬서' 시청을 권유하는 것과 같다"며 "반드시 다음 마블 영화를 볼 것을 가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 내 관심도가 높아진 만큼 BTS 음악에 대한 수요도는 높아질 것이라는 견해다. 이 연구원은 "DC 서사가 훌륭하냐, 마블 서사가 훌륭하냐는 어려운 질문이지만 어떤 서사를 반드시 보겠냐에 대한 대답은 박스오피스 스코어 등을 통해 설명할 수 있다"며 "타 기획사의 서사 가치를 폄하는 것이 아니라 실적으로 의미있기 위해서는 글로벌 1위를 기록해야 하고 음악에서는 그게 BTS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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