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 비철가격 강보합세…전기동 6579달러

  • 송고 2020.09.29 07:55
  • 수정 2020.09.29 07:55
  • EBN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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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실물 수요 호조 및 뉴욕증시 강세 등

일일 비철금속 시황.ⓒNH선물

일일 비철금속 시황.ⓒNH선물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의 실물 수요 호조 및 뉴욕증시의 강세에 모든 품목이 일제히 강보합으로 하루를 마감했다.


29일 비철금속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가격은 톤당 6579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29달러 상승했다.


알루미늄과 아연은 각각 29달러, 57달러 오른 1753달러, 2433달러를 기록했다. 납은 1848달러로 8달러 상승했다.


니켈은 1만4475달러로 190달러 올랐으며 주석은 395달러 떨어진 1만7355달러로 집계됐다. 재고량은 전기동과 납 및 주석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비철금속.ⓒEBN

비철금속.ⓒEBN

비철금속은 뉴욕증시 강세와 함께 중국 당국의 공격적인 경기부양책 등에 힘입은 견고한 현물 수요에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 당국이 경기부양책 일환으로 인프라 설비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가격에 하방 경직성을 부여하고 있으며 이를 반영하듯 주말에 발표된 8월 산업생산지표도 4개월 연속 증가 추세를 이어갔다.


다만 중국의 3분기 수요 증가 속도가 하락한 점과 중국 정부가 꾸준한 투자를 이어가기엔 부담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전해졌다.


금주 시장은 다시금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당국이 중국 최대 반도체 기업인 SMIC에 수출제한 조치를 예고해 미·중간 갈등 상황이 재차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내일부터는 미국 대선 토론이 진행되는 만큼 뉴욕증시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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