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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반전' 성공한 IPO 시장...장밋빛 기대

  • 송고 2020.09.28 13:57 | 수정 2020.09.28 16:05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3분기까지 신규 상장사는 46곳으로 전년 동기 대비 6곳 증가

국내 증시 회복과 공모주 청약 열풍, 리츠 상장 등이 영향 미쳐

IPO 시장, 연말까지 활기 이어질 테지만 병목 현상 우려도 있어

ⓒ픽사베이

ⓒ픽사베이

올해 상반기 극심한 부진을 겪었던 기업공개(IPO) 시장이 증시 회복과 공모주 청약 열풍, 리츠 상장 등에 힘입어 3분기 극적 반전에 성공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하반기 IPO 시장을 두고 장밋빛 미래와 경고의 목소리를 동반하고 있다. 최근 예심청구 기업들의 러시로 연말까지 활기가 지속될 거란 분석이다. 하지만 연말 수요 집중에 따라 IPO 쏠림 현상이 벌어질 거란 우려 역시 나오는 상황이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신규상장기업은 46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곳이 늘었다. 특히 이중 36개 기업이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으로 가격이 결정되면서 IPO 시장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상장 기업은 총 28곳으로 최근 6년(2015~2020년) 내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공모금액 규모가 큰 기업들이 상장을 연기하거나 철회했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중 공모규모가 가장 컸던 기업은 스마트폰 3D 글라스 제조기업 제이앤티씨로 공모 규모는 약 1210억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국내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IPO 시장 내 투자심리가 되살아났다. 앞서 지난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67포인트(0.65%) 오른 2443.58에 장을 마쳤다. 나흘 연속 상승하면서 지난달 13일 연고점 2437.53을 한 달여 만에 갈아 치우기도 했다.


아울러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등 하반기 대어급 기업들이 상장에 나서면서 IPO 시장의 관심을 고조시켰다.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잇따라 역대 '공모 흥행' 성적을 갈아치웠다.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주 청약에 증거금 59조원이 몰렸고, 수요예측 경쟁률도 1479대1에 달했다.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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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경우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13만 5000원으로 확정하면서 카카오게임즈의 공모 열기를 이어갔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팜 상장에 이어 카카오게임즈 상장으로 인해 공모시장의 일반 청약 경쟁률이 상승하고 상장 예정인 기업들의 공모 시점이 연내로 집중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청약대금 중 환불된 금액 일부가 공모 시장에서 재투자돼 유동성 장세가 IPO 시장에서 지속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동안 주춤했던 공모리츠가 재개되면서 3분기 들어 리츠 상장이 늘어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지난 7월 16일 이지스밸류리츠의 코스피 상장을 시작으로 미래에셋맵스리츠, 이지스레지던스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 코람코에너지리츠 등이 연이어 증시에 입성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하반기 IPO 시장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연말로 향할수록 IPO 물량이 대거 쏟아지면서 일부 기업들에 한해 투자가 치중될 가능성이 있다.


IR큐더스 관계자는 "IPO 예비심사청구와 증권신고서 제출 준비 기업이 다수로 IPO 물량이 줄줄이 대기 중이므로 연말까지 IPO 시장의 활기가 이어질 것"이라며 "코로나19 반사 수혜로 플랫폼과 콘텐츠 중심의 언택트 트렌드를 주목할 필요가 있지만, 수요 집중으로 인한 IPO 병목현상 심화 가능성도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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