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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현 웨이브 대표 "티빙과 선의의 경쟁…대명제는 통합"

  • 송고 2020.09.28 11:56 | 수정 2020.09.28 12:02
  • EBN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월 이용자 400만, 개인화 서비스 고도화 나서

내년 상반기 웨이브 자체 콘텐츠 1~2개 공개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는 28일 출범 1주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콘텐츠웨이브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는 28일 출범 1주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콘텐츠웨이브

웨이브가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통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는 28일 출범 1주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갖고 "티빙이 새 출범을 앞두고 있다. 대명제는 통합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해야 한다"며 "현재 국내 시장이 여의치 않아 각자의 길을 가고 있지만 웨이브와 티빙이 선의의 경쟁으로 서비스 경쟁력을 갖춘 후 통합을 모색하면 글로벌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밝혔다.


CJ ENM은 다음달 1일 티빙(OTT)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한다. 분할한 법인을 JTBC와 합작해 OTT법인으로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분할신설회사는 비상장법인이 된다.


당초 JTBC는 합작법인 2대 주주로 참여할 계획이었지만 지분을 10% 내외로 줄이는 대신 외부 투자를 유치하기로 했다. 통신사 등 다른 투자자가 합작법인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SK텔레콤은 웨이브와 티빙의 합병을 언급하기도 했다. KT도 자체 OTT인 '시즌'을 앞세워 티빙과의 제휴에 적극적이다. 넷플릭스와 제휴 관계인 LG유플러스의 문도 열려 있다.


이 대표는 "국내에서 단독 또는 연합을 통해 압도적 플레이어가 되고 글로벌 시장에서 대등한 경쟁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웨이브는 이날 1주년 성과와 함께 서비스 개편 내용을 설명했다.


지난해 9월 18일 출범한 웨이브는 1년 사이 유료이용자수가 64.2% 성장했다. SK텔레콤의 마케팅 지원 등 웨이브 프로젝트가 시작된 지난해 5월(서비스명 POOQ) 시점과 비교하면 약 2.8배의 급성장을 이뤄냈다. 무료가입자 포함 전체 회원 수는 최근 1000만명을 돌파했다.


실제 닐슨코리안클릭 조사에서 지난달 웨이브 월간 순이용자 수(MAU)는 388만명을 기록, 지난해 11월 최고 수치였던 400만명 수준을 회복했다. 웨이브는 고성장 요인으로 오리지널 콘텐츠와 월정액 영화서비스 강화, 독점 해외시리즈 등 공격적인 콘텐츠 투자를 꼽고 있다.


웨이브는 지난해 오리지널 드라마 녹두전에 이어 올해는 드라마 7편, 예능 4편, 콘서트 1편 등 12편의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꼰대인턴에 이어 7월 이후 SF8, 거짓말의 거짓말, 앨리스, 좀비탐정 등 오리지널 드라마들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10월 이후에도 날아라 개천용, 나의 위험한 아내, 복수해라, 바람피면 죽는다 등 드라마와 온라인 콘서트 프로그램 온서트20을 오리지널 프로그램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12월에는 강호동, 이수근, 신동이 진행하는 예능 어바웃 타임을 독점으로 공개한다.


정욱 콘텐츠웨이브 코퍼레이트센터장(CFO)는 "현재까지 680억원을 콘텐츠에 투자했다. 올해 투자했거나 집행예정인 투자액은 580억원이다"며 "내년에는 웨이브만의 콘텐츠를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웨이브가 직접 발주한 오리지널 콘텐츠 1~2개를 준비하고 있다"며 "하나의 콘텐츠가 나오면 시즌제도 나올 예정이다"고 말했다.


웨이브는 오리지널 프로그램들을 아시아지역 뿐 아니라 미주, 유럽, 중동 등 전 세계에 수출, 현지 방송사와 OTT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웨이브는 월정액 영화도 6000여편으로 늘렸다. 해외시리즈도 독점 및 최초공개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이상우 콘텐츠웨이브 서비스본부장은 "영화나 해외시리즈는 독점 수급 콘텐츠가 전체 영화 해외시리즈 시청 시간에서 절반을 차지할 만큼 주도한다"고 설명했다.


웨이브는 향후 상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 센터장은 "2023년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해서 2024년 최종적으로 코스닥 등에 상장하는 것이 목표다"며 "상장 시점에는 가입자 600만명, 매출은 5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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