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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걸린 코스피, 조정장 속 지지선은

  • 송고 2020.09.25 10:59 | 수정 2020.09.25 11:02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코스피 최저 2200 최고 2340포인트 기록 전망

국내 코로나 확진자 증가, 해외 美정치 이슈 영향

조정장 약2주간 지속될 것…"가격 매력 부각될 수도"

조정장에 들어가 있는 코스피에 대한 하방 압력은 지속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 견해다. 사진은 KB국민은행 딜링룸 전경ⓒKB국민은행

조정장에 들어가 있는 코스피에 대한 하방 압력은 지속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 견해다. 사진은 KB국민은행 딜링룸 전경ⓒKB국민은행

코스피 2300선이 붕괴되면서 올해 하반기 상승 궤도에 탄력을 붙였던 코스피에 돌연 급제동이 걸렸다. 증권가는 투자심리 위축을 이번 조정의 원인으로 진단했다.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와 파월 등 연방준비제도(Fed)의장들의 발언, 트럼프의 행보, 테슬라 배터리데이 및 기술주 관련 이슈 등이 실망감을 야기했다는 분석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24포인트(0.76%) 상승한 2289.93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 출발에도 불구 전일 낙폭 회복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전일 코스피지수는 60.54(-2.59%) 급락한 2272.70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 2300선을 내줬다. 코스피지수 2300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 8월 4일 2279.97로 장을 마친 이래 약 두 달만이다.


코스피 하방 압력은 지속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 견해다. 일각에서는 2200선까지 저점을 낮출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2주간 코스피밴드는 최저 2220포인트에서 최고 2340포인트로 연휴 이후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며 "전일 코스피는 낙폭을 키우면서 2272.70포인트로 마감했고 주간 수익률은 3월 급락 이후 처음으로 -5%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급락 원인으로는 국내외 산적한 악재를 꼽았다. 김 연구원은 "단기 급등으로 피로감이 누적된 가운데 예상치 못한 악재들이 국내외 가릴 것 없이 쏟아지자 지수는 속절없이 떨어졌다"며 "국내에서는 코로나19(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해외에서는 미국 정치권의 추가부양책 협상 지연이 하방 압력을 키운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시장 기대 대비 구체적인 내용이 없었던 지난 FOMC 및 이어진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한 연준위원들의 발언에 대한 실망, 트럼프 대통령의 대법관 지명 강행 방침으로 미 경기부양책 통과 가능성이 낮아지는 등 증시를 둘러싼 환경이 급변해 불안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테슬라 배터리데이와 CEO의 사임을 비롯, 사기 가능성이 제기된 니콜라 등 기술주가 촉발한 실망감과 신뢰 하락이 투자심리를 급격히 위축시켰다"고 분석했다.


조정장은 약 2주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추석 전 2거래일 동안은 지수가 횡보할 가능성이 높은데 통상 추석이나 설날 같은 명절전에는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중립화하는 과정을 거친다"며 "3일 이상 쉬는 동안 해외에서 발생한 변수들이 주가에 일시적으로 반영되는 걸 회피하려는 심리가 강해지기 때문인데 이번에도 미 대선 TV 토론처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만 결과는 알 수 없는 이벤트가 존재해 상황은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연휴 이후에는 트럼프와 바이든의 토론 결과에 대한 시장 해석을 미 증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영향력이 순화된 변수를 한국 증시가 반영하기 때문에 예상 대비 시장 변동은 크지 않을 수 있다"며 "여기에 기술적 측면에서의 가격 매력도 부각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코로나 발생 이후 정책과 유동성 공급으로 높아진 투자심리는 주식시장 자금 유입으로 이어졌고 현재 유동성 공급은 계속되고 있지만 정책 힘이 약해진 것은 부담"이라며 "트러프 대통령의 후임 대법관 인준 강행 방침에 정치적 갈등은 최고조고 5차 경기부양책은 연내 합의가 사실상 힘들어졌다"고 전망했다.


이어 "정책여력에 공백이 생긴만큼 기업실적 등 펀더멘털이 증시를 이끌어야하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고 코로나 장기화로 추가적인 하향 조정도 불가피하다"며 "정책공백기를 잘 버텨야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코스피 당기순이익 추정치는 연초 대비 25.6% 감소한 89조1000억원이다. 내년 당기순익 추정치도 연초대비 13.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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