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생활용품 강점·면세점 회복…목표가 상향 -한국투자

  • 송고 2020.09.25 08:42
  • 수정 2020.09.25 08:44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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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5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생활용품 부문의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 향후 실적 상승세를 뒷받침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유지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67만원에서 175만원으로 상향했다. 면세점 산업이 중국의 대형 따이공 위주로 회복하고 있고 중국 최대 성수기를 맞은 것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3분기 LG생활건강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와 비슷한 3120억원으로 예상돼 컨센서스(3125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세는 부진하나 타이트한 수익성 관리와 중국 현지 매출이 회복되면서 화장품 영업이익은 16% 감소한 1790억원을 전망할 수 있다"며 "또 생활용품은 상반기 호조가 지속,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0% 급증한 73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면세점 산업이 중국의 대형 따이공 위주로 회복하고 있고 중국 최대 성수기를 맞은 것이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나 연구원은 "LG생활건강 중국 화장품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0% 증가할 전망"이라며 "여기에 생활용품 매출이 올해 실적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실적 개선이 추세적으로 나타나는 만큼 최근 시장 조정에 따른 주가 하락은 좋은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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