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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만 좋으면 안 팔려…'팔방미인' 단지 각광

  • 입력 2020.09.25 06:00 | 수정 2020.09.24 17:39
  • EBN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생활인프라·상품성·비규제 3개 덕목 갖춘 부동산 선호

서울시 강서구 내 한 아파트단지 전경, 본문 단지와 관계 없음.ⓒEBN DB서울시 강서구 내 한 아파트단지 전경, 본문 단지와 관계 없음.ⓒEBN DB

코로나19 및 부동산규제로 여러 가지 덕목을 갖춘 부동산이 살아남고 있다.


과거 부동산 흥행 요소는 오직 입지였으나, 이제는 상품성·생활인프라·비규제 3박자를 갖춰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건설사들은 최대한 많은 수요자들의 기호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단지 매물들을 분양 중이다.


일성건설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 904-1번지에 공급하는 '노형 프레스티지 125' 분양에 나선 상태다. 제일건설은 오는 10월 중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3지구 A5블록에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를, 일신건영은 여주시 여주역세권 1블록에 '여주역 휴먼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같은 달 대림산업은 전라남도 순천에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를, GS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238-10번지 일대에 '의정부역스카이자이'를 분양 중이다.


이들 단지의 공통점은 다양한 특화설계와 커뮤니티시설, 차별화 된 서비스 등 상품성을 갖췄다는 점이다. 더욱이 교육·교통·생활·편의·자연 등 생활인프라 이용이 수월하며, 정부의 부동산규제에서도 한 발 벗어나 있다.


실제로 이같은 조건을 모두 갖춘 단지가 분양시장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지난 6월 대우건설이 인천시 서구 백석동에 공급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총 480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8만4730건이 몰려 평균 27대 1의 경쟁률로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다.

일성건설이 비규제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 904-1번지에 공급 중인 일성건설이 비규제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 904-1번지에 공급 중인 '노형 프레스티지 125' 항공조감도.ⓒ일성건설

이 단지는 비규제지역에 있는 데다, 휴양리조트 콘셉트의 특화설계는 물론 모든 생활인프라가 인접해 있다.


지난 3월 현대건설 분양 당시 수도권 비규제지역이었던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는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가 총 80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만8021건이 몰리며 평균 72.17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마감됐다.


해당단지도 힐스테이트 사물인터넷(IoT) 기술 '하이오티' 서비스 등 다양한 특화설계가 돋보인다.


지난 2019년 8월 GS건설이 의정부시 의정부3동에 분양한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은 비조정대상지역이라는 점과 전 세대 테라스 하우스에 복층 등 다양한 특화설계를 선보여 많은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가 지난 8월 기준으로 3월 대비 1억1000만원가량의 웃돈이 붙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집값 안정화를 위한 고강도 규제 정책을 쏟아내고 있어 부동산 시장 환경 요인도 무시할 수 없기에 3박자를 갖춘 단지가 인기일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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