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개인 나홀로 3280억원 어치 순매수
코스닥, 전 거래일 대비 0.09% 오른 843.45로 마감
23일 코스피가 개인 '사자'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미국정치 불확실성과 유럽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에 장 초반 투자 심리가 대거 위축됐다. 하지만 미국 단기예산안 합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외국인이 선물 순매수로 전환해 끝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65포인트(0.03%) 오른 2333.2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9.97포인트(0.86%) 오른 2352.56에서 출발해 큰 폭으로 등락을 거듭하다가 강세로 장을 마무리했다.
장중 한때 지난달 24일(장중 저가 2283.48) 이후 한 달 만에 2300선을 밑돌며 2287.44까지 하락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회복해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나홀로 3280억원을 사들이며 장을 주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2억원과 2809억원 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5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69%), SK하이닉스(2.83%), NAVER(4.22%) 등은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3.56%)와 LG화학(-1.41%)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3.92%), 가구(3.30%) 등이 올랐고 전기제품(-2.67%), 독립전력생산및에너지거래(-6.88%) 등이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3포인트(0.09%) 오른 843.45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73포인트(0.08%) 오른 867.72로 개장해 하락 폭을 확대했다가 재차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18억원과 30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이 101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5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66%), 씨젠(-0.59%), 에이치엘비(-4.71%), 알테오젠(-3.07%) 등이 떨어졌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6원 내린 달러당 1164.4원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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