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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탄소중립 그린성장'…탄소배출량 70% 감축 추진

  • 송고 2020.09.23 13:17 | 수정 2020.09.23 13:19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 분야 투자로 상쇄...친환경 기업 탈바꿈"


현대오일뱅크 강달호 대표

현대오일뱅크 강달호 대표

현대오일뱅크가 2050년 탄소배출량을 지난해의 70% 수준까지 낮추는 '탄소중립 그린성장'을 추진한다.


현대오일뱅크는 새로운 성장전략에 따라 지난해 679만톤에 달했던 탄소배출량을 2050년 499만톤으로 줄인다고 23일 밝혔다. 목표 저감량인 179만톤은 소나무 1270만 그루를 새로 심어야 정화할 수 있는 양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이 과정에서 관련 신사업에 진출해 미래 성장동력까지 확보한다. 현재 국내 연구기관, 협력 업체와 공장 가동 중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탄산칼슘과 메탄올로 전환하는 기술을 공동 개발 중이다.


탄산칼슘은 시멘트 등 건설자재와 종이, 플라스틱, 유리 등의 원료로 사용되고 메탄올은 차세대 친환경 연료와 플라스틱, 고무, 각종 산업기자재를 만드는 데 쓰여 탄소배출을 줄이는데 용이하다.


현대오일뱅크는 2021년 하반기부터 해당 기술을 순차적으로 상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한 예상 감축량은 연간 54만톤으로, 상용화가 완료되는 2030년부터는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개선효과도 기대된다.


공장도 친환경으로 전환한다. 2024년까지 현 3기의 중유보일러를 LNG보일러로 교체한다. 한전 등 외부에서 공급받는 전력도 2050년까지 전량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해 연간 총 108만톤의 탄소배출을 감축한다.


국내 정유·석유화학사 중 유일하게 일반적인 '탄소중립 성장' 대신 미래 탄소배출량을 현재 수준보다 대폭 줄이는 친환경 성장 전략을 공표한 현대오일뱅크는 해외온실가스 감축 사업에도 투자, 추가 배출권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공장 신·증설로 증가되는 탄소 배출은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 분야 투자로 상쇄할 것"이라며 "기존 주유소 플랫폼 등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원을 공급하는 등 연관 사업 비중을 높여 친환경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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