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4
13.8℃
코스피 2,623.02 6.42(-0.24%)
코스닥 845.44 0.38(-0.04%)
USD$ 1376.0 -4.0
EUR€ 1473.6 3.6
JPY¥ 889.5 -1.8
CNY¥ 189.6 -0.7
BTC 96,662,000 157,000(0.16%)
ETH 4,682,000 42,000(0.91%)
XRP 798 8.6(1.09%)
BCH 738,200 6,800(-0.91%)
EOS 1,216 16(-1.3%)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손병두 "금융시장 유동성 우려 낮아"

  • 송고 2020.09.23 12:03 | 수정 2020.09.23 12:10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신용대출 늘었지만 가계대출 증가세 관리 가능한 수준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23일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제22차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9월 분기말 효과 전망과 함께 가계대출 동향, 금융회사 건전성 및 기업여신 현황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손 부위원장은 "회사채·단기자금시장은 우량채를 중심으로 시장이 조금씩 진정되고 있어 유동성 경색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되나 MMF, 비우량채, 외국인투자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향후 시장안정화장치를 통해 불안요인 확대 가능성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증시가 주요국 대비 높은 주가상승률을 보였으나 코로나 확산 지속으로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무리한 대출이나 충분한 정보가 전제되지 않은 투자가 갖는 리스크를 유념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전문가들은 분기말에 단기자금을 중심으로 채권 관련자금의 유출입이 불가피하나 대체로 지난 3월과 같은 자금난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크레딧 스프레드 및 CP금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정부·중앙은행의 적극적 지원도 채권시장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 7월말 기준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 보유잔액은 24.6조원, 해외채권 보유잔액은 10.3조원으로 파악됐다.


순매수액은 해외주식(3.6조원)이 국내주식(3.8조원)에 근접했는데 이는 주로 나스닥 대형 기술주 위주의 개별종목 투자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2017년 이후 꾸준히 하락했던 가계부채 증가율이 올해 들어 상승세로 전환됐으나 아직은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하고 있다.


최근 신용대출이 빠르게 증가했는데 이는 코로나로 인한 생계자금수요·자산시장 유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위기대응 과정에서 신용대출 증가가 불가피한 측면도 있으나 자산시장 쏠림을 유발하고 있는지 미시적 측면에서 점검이 필요하다.


금융위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함께 가계대출 추세를 면밀히 점검 중에 있다"며 "필요한 경우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마련·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로나로 인한 기업 경영환경 악화에도 금융산업 건전성 등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은행권 연체율과 부실채권비율 등은 대체로 양호하나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으며 일부 지방저축은행의 경우 연체율이 다소 높은 수준이다.


증권사·보험사 등도 지표상으로는 건전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PF 채무보증, 해외 대체투자 등과 관련해 리스크 요인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주요 실적을 살펴보면 1차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14.3조원, 2차 프로그램을 통해 6647억원이 지원됐으며 중소·중견기업 자금지원 프로그램 23.7조원, 회사채·단기자금시장 안정화에 12.8조원이 집행됐다.


9월 18일 기준 금융권 전체 대출·보증은 203.4만건(204.8조원)이 지원됐다.


업종별 지원건수 기준으로는 음식점업(38만건)·소매업(33.1만건)·도매업(24.3만건) 순으로 금융지원이 이뤄졌으며 지원금액 기준으로는 기계·금속 제조업(34.6조원)·도매업(26.6조원)·소매업(24.5조원) 순이다.


유형별로는 신규대출·보증이 총 145.6만건(89.4조원) 실행됐으며 기존대출·보증 대상 만기연장은 57.8만건(115.4조원) 이뤄졌다.


기관별로는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116만건(104.5조원), 시중은행을 통해서는 84.7만건(99.3조원)이 지원됐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23.02 6.42(-0.2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4 03:32

96,662,000

▲ 157,000 (0.16%)

빗썸

04.24 03:32

96,570,000

▲ 157,000 (0.16%)

코빗

04.24 03:32

96,545,000

▲ 156,000 (0.16%)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