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끌레도르' 브랜드 리뉴얼로 시장 공략

  • 송고 2020.09.22 17:39
  • 수정 2020.09.22 17:39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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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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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가 자사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끌레도르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 공략에 나선다.


빙그레 끌레도르는 2005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라는 컨셉으로 출시돼 작년까지 약 2500억원의 누적 매출을 올려 국내 대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으로 자리 잡았다.


끌레도르라는 브랜드명은 프랑스어로 '황금열쇠'를 뜻한다.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을 언제 어디서든 쉽고 편하게 맛보도록 하는 '열쇠'와 같은 역할을 하는 제품이 되겠다는 의미다.


올해 빙그레는 끌레도르 전면 리뉴얼 작업을 진행한다. '황금 열쇠'라는 본래의 의미에 맞게 브랜드 디자인과 패키지가 황금 열쇠를 강조한 고급스러운 형태로 리뉴얼됐다.


먼저 주력 제품인 바 제품은 쿠키앤크림바, 베리믹스바, 크림치즈바 등 총 6종으로 리뉴얼됐다. 이어 초코브라우니, 쿠앤크, 크림치즈, 레드카펫치즈케익 콘 4종도 출시됐다.


미니컵은 쇼콜라치즈케익, 레드카펫치즈케익 2종이다. 디저트 아이스크림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을 감안해 파르페 옐로우 프룻, 초코도 출시했다. 파인트는 더블쿠키 페스티벌, 초코프레첼&브라우니, 레드카펫 치즈케익 3종으로 나왔다.


끌레도르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에 걸맞게 전 제품에 국내산 원유를 사용하고 원재료의 양과 질을 개선해 기존보다 우수한 맛과 품질을 구현한다.


최근 디저트용 아이스크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끌레도르의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끌레도르는 7월 한달간 약 30억원의 매출을 올려 월 매출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최근 아이스크림을 디저트로 취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끌레도르 역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끌레도르 크림치즈 바는 2018년 벨기에 국제 우수 미각상(ITQI) 2 Star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그 뛰어난 맛을 인정받기도 했다.


빙그레는 올해 배우 김태희를 끌레도르 모델로 발탁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배우 김태희의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끌레도르와 어울린다고 판단해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


광고 영상에서 김태희는 기존의 청순한 이미지를 벗어나 당당하고 시크한 걸크러쉬 컨셉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또 긴 촬영 시간 동안 웃음을 잃지 않는 김태희의 모습에 긍정적인 촬영 분위기가 내내 이어졌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배우 김태희가 등장하는 해당 영상은 현재 조회수 500만 뷰에 육박하며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올해 진행된 브랜드 리뉴얼 작업을 통해 끌레도르가 새롭게 태어났다"며 "새 단장을 한 끌레도르와 김태희의 고급스러움의 시너지 효과를 내어 소비자에게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끌레도르의 ‘진한 맛의 감동’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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